이러니저러니해도 2022년에 일본에 살게되면서
어찌어찌 매년 아니사마를 보러가게 되었다
사실 올해는 갈생각없었다가
이키즈 퍼스트를 본 후
'만약 이키즈가 1일차에 나온다면 간다'라고 생각했고
이키즈가 발표되자 진짜로 가는것으로 방향을 정했다


올해 아니사마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의 보수 공사로 인해
마쿠하리 멧세에서 옮겨서 하게 되었다

그로인한 장점은 쾌적함이라 할 수 있을거같다
원래라면 야외에서 펼쳐질 물판, 사전공연이 전부 실내에서 펼쳐진 것이니 말이다
다만 너무 쾌적했다


그냥 사람이 없는 수준이었다
이게 아니사마, 그리고 애니송의 현실이다라는 생각을 개연전부터 했고
실제 내용은 더 실망스러웠다
아티스트별로 나눠서 후기를 적을까 했는데
그렇게 적었다간 진짜 악평만 남길 가수도 있는지라
굳이 그렇게는 안하고자 한다
제일 큰 아쉬운점은 관객이 원하는 것이 전혀 없었다
메인이면 당연히 마크로스가 있어야하지 않나싶었고
우치다 마아야는 아직 공개도 안한 신곡 부른다고 하는데,아니사마가 언제부터 본인 홍보만을 위한 장이었나? 기존곡하면서 나 이번에 싱글나온다라고 말만해도 됬던거 아닌가 싶고
토야마 나오에 메인이면 그래도 한번 둘이 마크로스로 콜라보 시켜볼만하지 않았나 싶고
그리고 위에 말한 가수들은 진짜 나은편이다
이름도 말안한 가수 중에는 그냥 자리에 앉아서 쉬었던 타임도 있었을 정도로
여러모로 실망이 많은 아니사마였다
그럼에도 이번 아니사마에서 좋았던 부분은
관객들이 점프를 잘했다는것과
스탭들도 굉장히 노는것에 대해 별다른 제재를 안했다라는거였다
자리도 많이 남았기에 나는 꽤 자리를 넓게 쓰며 놀았음에도
내 앞에서 바로 지켜보고 있는 스탭은 나에게 아무런 제재도 가하지 않았다
그래도 즐길수있었다라는 것에서는 좋은말을 해주고 싶다
그리고 이키즈라이브 스테이지만 보면 굉장히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2곡만 하고 돌아갈수도 있다봤는데
왓츠마이엘과 도우다두잉, 리게인어게인까지 해주며
지금 이키즈라이브가 선곡할 수 있는 최선의 곡들로 3곡이나 해준것은 좋았다
그리고 관객들 중에도 이키즈 관련 옷 입은 사람이 최소 3할~4할은 있었기에
그런 부분이 잘 고려된거같아 다행이었다
다만 이런 식의 아니사마라면
굳이 내년을 가고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심지어 내년에 무슨 후쿠오카돔을 잡아놨던데
도대체 무슨생각을 하는건가싶다
미세스그린애플 요네즈켄시 요아소비라도 잡았나 싶을정도인데
과연 어떻게 꾸려나가려는건가라는 개인적인 의문이 있다
근데 진짜로 라인업잘꾸려내고 매력적이게 만든다면 후쿠오카든 8월의 타마아리든 못갈이유는 없으니
제발 매력적인 아니사마로 돌아와주길 간절히 바라며
짧게나마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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