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라이브는
내 라이브 인생에서
딱 400번째 라이브가 되는 라이브다
그리고 처음으로 참가하는 ANIMAX MUSIX인데
이렇게나 많이 갔음에도 여전히 처음이 있구나싶고
400번째 라이브의 소감으로서는
솔직히 이젠 그만해도 될거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젠 볼만한 경치는 거의 다봤고
아마 내년이 사실상 나의 마지막 불꽃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 상황에서 이걸 참가결심한 이유는
우이를 보기 위해서였다
우이가 러브라이브가 아닌 곳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라이브할까도 궁금했다
그리고 난죠의 경우는 2022년 심포기어 라이브 이후 3년만에 보는거여서
어찌어찌 러브라이브 관계자가 몇명있긴한 라이브인지라
여기에 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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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굿즈에서 울오 끼어놓은 마네킹보고
아 대놓고 돌리라는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리는 요코하마 아레나에서는 처음으로 아레나(스탠드1층)이었다
그동안 1번(스탠드 2층)을 빼면 센터(아레나)에서 봤기에
요코하마 아레나의 라이브 중에서는 뒤에서 본편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앞이었다는걸 나중에 알게됬다
라이브의 장단점을 간단히 정리해본다면
1. 코로나 이전 노래의 즐거움
왜 내가 400번을 갔는데
그 이후를 말하기가 힘든가를 이 라이브 하나가 설명해주는거같다
개인적으로 현재 내 심정상
코로나 이후 나온 가수 중에서는 하스빼고는 안빨고 있고
이번 라이브에서 가장 좋은거도 코로나 이전에 나온 노래들이었다
그렇기에 코로나 이전 노래에 대한 커버(미즈키 나나라든지, 케이온이라든지)가 나왔을때
혹은 참가가수들이 그시절 노래를 불러줬을때는 정말 열정적으로 뛰었던거같다
2. 특정 가수에 대한 지나친 비중분배
다만 일부 가수나 프로젝트
특히 이번 공연은 유독 프리큐어 관련을 밀어준 경향이 짙었다
개인적으로는 프리큐어를 한번도 제대로 본적이 없어서
대체적으로 프리큐어곡이 나왔을때는 좀 텐션이 안올라간 느낌이었다
다만 프리큐어 노래 중에서도 정말 유명한 노래도 있고
그래서 아는 노래도 생각보다 몇곡있었기에
그 곡들은 좀 즐긴 느낌이 있다
4. 우이사마 관련
서두에도 적었지만
이 라이브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우이사마가 이 라이브에 나온다는 소식을 접한게 결정적이었고
실제 관객들의 환호성도 우이사마 나올때가 미묘하게 더 커서
(다른가수와 조금 차이가 느껴진다 정도)
관객들의 생각이 대체로 비슷한가보다 싶었다
그래서 우이사마가 톰핵과 함께 케이온의 GO GO MANIAC을 부른 그 순간이 개인적으로 이 아니맥스뮤직스에서의 최고의 순간이었고
그 때 정말 낸 티켓값이 아깝지가 않았다고 생각했다
5. 좀비랜드사가 관련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아니맥스에서 단 하나의 가수만 뽑아야한다는 말을 듣는다면
망설임없이 좀비랜드사가였다
나는 이 애니를 1기 3화인가 시점에서 하차했어서
내 취향 애니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노래가 생각보다 좋아서 놀랐고
역시 베테랑 성우들이 껴있어서 그런지 호응유도도 굉장히 좋았고
정말 순간적으로 4월에 한다는 단독 라이브를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지만
생각보다 그 라이브의 경쟁률도 높아보이고
결정적으로 결국 이 후기를 쓰고 있는 2026년 1월시점에서도 좀비랜드사가 애니를 보고있진 않고 있기에
이런 마음이라면 안가는게 맞지않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6. 마에바시 위치스 관련
그런 입장에서
애니를 재밌게본거로는 오히려 이 작품이었는데
생각보다 관객반응이 저조했던지라
아직 자신들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관객호응을 유도하는건 부족하구나
아직은 신인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다만 잠재력은 확실히있다라고 느꼈다
7. 아오이 쇼타 관련
어떤 측면에서 이번 라이브 최고의 활동량을 보여준 사람인데
정말 많은 사람이 아오이 쇼타때 화장실로 런했지만
그래도 이런 라이브할때마다
관객들이 내 차례때 자주 떠나긴하나
남아있는 사람은 최대한 즐기게 하고싶다라는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선곡이라든지 MC에서 그런 모습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는 이 사람 파트는 항상 빼놓지 않고 보는편이다
8. 난죠 요시노 관련
사실 오오이시 마사요시가 토리일줄알았다
주변 관객들도 그런 느낌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오오이시 별로 안좋아해서 오히려 좋았고
난짱의 짬이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립노래 없이 순전히 본인 솔로곡들로만 채워왔는데
그런 와중에서 호응유도는 역시 최고였고
아니맥스에서만 할수있는 아니맥스뮤직스콜을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관객에게 시키는 등
클래스는 영원하다는걸 보여줬다
9. 무대연출관련
스테이지만의 특징이 아니라 무대 전체적으로 본다면
메인스테이지, 센터스테이지, 후방스테이지, 메인-센터간 중앙하나미치, 메인-후방간 양옆 하나미치라는
정말 요코하마 아레나를 넓게 활용하는 스테이지 구성이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는 찬사를 보내고 싶고
정말 어느저리여도 한번쯤은 가수를 가까이서 봤을거라 생각될정도다
10. 총평
무난했다
좋은부분은 많았는데
와 개쩔어, 라든지
소리가 와아악하면서 전율이 오는 느낌은 없었고
별로라고 생각하는 가수도 몇명있어서
향후 다시 아니맥스를 갈지에 대해선
역시 라인업이 어떠냐에 달리지 않나 싶고
그때는 이번보다 더 좋은 라인업이어야 가지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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