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관련 라이브 후기/하스노소라

251206-07) 하스 5th 요코하마 공연 후기

orive4869 2026. 2. 15. 13:58
굉장히 늦은 후기가 되었다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좀 12월 한달간 생각이 많아진 시기였어서
느긋하게 라이브를 되돌아보며 후기를 쓰는것이 좀 어려웠다
그리고 또하나의 이유는
2일차의 감상이 너무 좋아서
그 감정에 계속 빠져있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선 요약하자면
105기 체제 하스 라이브 중 최고였다


0. 공연전날
일단 케이아레나에서 라이브를 하면
그 전날 케이아레나 7층 바에서 하는 전야제는 꼭가는편이다
라이브 전날부터 라이브느낌을 낼수 있다는게
케이아레나 최대 장점이라 생각하고
팬들의 열정을 볼수있는장소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


1. 1일차
다만 그 케이아레나의 레벨7을 닫고 라이브를 하기에
아예 레벨7이 안보이게 간이벽을 내려버린 모습을 보고
한편으로는 씁쓸했는데
불과 반년전만해도 102기 졸업을 이곳을 가득메운 사람들이 맞이했는데
거진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빠져버렸구나라는 사실을 확인할수있었기에
하스 공식이 103기 졸업을 어떻게 대할지에 대해 고민이 늘지 않았을까싶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엎질러진거, 그냥 하스의 특징이라 생각하고 106기도 있는게 낫지않나라는 생각을 하긴하지만서도
103기가 빠진후 또 관객이 얼마나 빠질지라는 부분을 생각한다면
어려운문제다라는 생각이 든다


각설하고 라이브 본편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1) 갑자기 늘어난 통로석에 대한 제재
사실 지금까지 하스 라이브는 기본적으로 통로석에 대해서 꽤 프리하게 풀어주는 느낌이었다
특히 좌석이 좁은 세컨드 마쿠하리 공연의 경우 통로석 친구들이 모든 열에서 다 통로로 완전히 나와줘서 그 좁은 마쿠하리멧세를 비교적 쾌적하게 쓸수있던게 기억에 남는데
이번 라이브는 양일 모두
특히 1일차에 통로석 사람을 자꾸 안으로 집어넣으려고 했다
나로서는 통로석인 내가 아예 빠져줘야 옆에 있는 사람들이 더 잘즐길텐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예빠지니 자꾸뭔말들어서
최대한 반만 걸치게 해서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만
그럼에도 좀 말을 듣긴했다
그로인해 조금은 좁아진 아레나가 되지 않았을까싶긴하다


2) 확실히 관객반응이 관동이 더 좋다
일단 자리의 거리로만 본다면
아이치 1일차보다 좀 더 먼 자리였음에도
이 1일차만 봐도 아이치보다 더 좋다고 느꼈는데
역시 관객들이 잘노는건 관동인거같다
기본적으로 통로석 친구들은 다들 점프파들이어서
함께뛴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옆자리도 잘노는 친구였어서
함께 한다라는 느낌이 더 강한 요코하마 공연이었다


3) 스리즈부케 곡의 타 유닛의 재해석
다만 그럼에도 냉정히 말해서
유닛 코너가 오기전까지
도쿄, 아이치, 오사카 공연과의 차별점이 거의 없는 수준이어서
'아 결국이렇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스리부 노래를 타 유닛이 부를때 나의 함성과 다른 사람들의 함성은 정말 어마무시했다
특히 돌케 1일차의 두 멤버가 볼을 맞댈때
다들 감탄하는 그 함성은 정말 대단했다


4) 변한 막곡과 앙코르
일단 막곡에서 히나의 독백에서 시작하는 신곡은
처음엔 그냥 MC하는줄알았는데
흡사 뮤지컬 식 형식이어서
예전 아쿠아 퍼스트 연극이 생각나는 구성이었다
그리고 나온 곡은 사실 딱히 내취향은 아니었지만
앙코르에서 나온 신곡들은 밝은 분위기에 정말 딱 앙코르에 맞는 단체곡이다 싶어서
역시 하스는 기대를 버리지 않는구나 싶었고


5) 셔플유닛
이번 공연에서 또 하나 기대한건
헤이세이 갸루즈를 다시 한번 볼수있을것이라는거였고
예상대로 나왔을때 다같이 돌린 울오는
정말 유쾌함의 절정이었다
그리고 쵸토오토이 러브때 무릎꿇는 울오는 아이치2일차에 이어 이번에도 했고
생각보다 더 먾은 사람들이 똑같은 생각을 했다는걸 다시금 느꼈다
그리고 원래 그렇게 좋다고 생각하지 않었던 이치고밀크와 뉴블랙도 요코하마 1일차에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이 모든건 2일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2. 2일차
그냥 이 2장으로 정리할 수 있을거같다
최전블록 최전열, 통로석이었다
그냥 나보다 더 좋은 자리라는게 이 라이브에서 없는 수준
그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그 누구보다 편하게 뛸수있는 자리가 나와서
이게 뭔일이냐 싶었다

1) 어느때보다 열정적인 점프
사실 최전열이라는걸 자리가 뜰때부터 알았던지라
미리 일본친구들에게 전했더니
요즘 최전열들 다들 빠졌다면서
최전열이 안뛰는데 어떻게 뒤의 애들이 뛰겠냐면서
열정적인반응을 촉구해주었다

근데 굳이 그런말이 없었어도 열정적으로 뛰었을거같은게
그냥 엄청 가깝고
툭하면 눈마주치고
라이브 노래 부를때 카메라가 옆에 있어서 어쩔수없이 날 쳐다봐주는데
이걸 안뛰고 버틴다? 누구도 쉽지 않았을거다

그리고 다른 최전열애들도 생각보다 잘뛰어서
요즘 최전열애들이 빠진게 아니라
역시 하스는 관동에서 그 진가가 나오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2) 그럼에도 있던 단점
대표적인건 최전열 통로석은
앞의 펜스를 통해 스탭들이 꾸준히 오갔다는것이고
그때마다 내가 자리를 최대한 비켜줘야 했다는 것이다
다만 내가 계속 협조적으로 자리를 비켜줘서인지
스탭들이 라이브 시작 후 1시간지나고나서부터는
내가 아예 대놓고 통로로 나와도
내가 길 다터주고 비켜주니 아무 말도 안하더라
오히려 1일차보다 제재는 더 적은 수준이었다
그래도 계속 스탭들 오가고 카메라맨 오간건 좀 신경쓰이긴 했다


3) 코코나의 레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멤버 1명만 꼽으라면 코코나고
그래서 사야카 풀그래픽 티셔츠 입고 갔었는데
코코나가 사실 라이브 종반까지 아무 레스도 안해주다가
마지막 끝인사때는 내가 하는 양손 흔드는 인사 따라해주는서보고
정말 이 맛에 최전열 서는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4) 그 장면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직관
다들 이 라이브 최고의 씬 중 하나로
2일차 돌케에서의 코코나의 후우카에 대한 뽀뽀였을거라 보는데
진짜 그걸 스크린이 아닌 본인 얼굴로 그게 보여서
내가 잘못보나 싶어서 스크린으로도 보니 맞아서
이건 개 시발 내가 뭘 본거냐 하면서
엄청난 환호성을 지른게 기억난다


5) 102기 복귀 PV
그리고 공식 PV에서 102기가 나올때 전력 점프하며 그걸 반긴거도 잊을수가 없다
그때는 아예 펜스잡고 위로 뛰며 102기의 복귀를 누구보다 반겼다고 생각한다


정말 아무튼 이렇게 좋은 라이브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는것
그리고 1일차에서, 아주가깝지 않더라도 이미 좋은 라이브라고 느꼈다는것
내가 원래 가지고 있던 지론이
자리는 단순한 증폭제고, 어디까지나 좋은 라이브를 앞에서 봐야 가치가 있다라는거에서의
가장 좋은 선례가 아닌가 싶다

다음 6th는
고베, 요코하마, 세이부돔 공연의 참가를 노리고 있다
6th도 전력으로 즐기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