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스 라이브후기

230521) 인생 첫 왈큐레 단독 직관 후기

orive4869 2025. 4. 23. 10:22
마크로스를 좋아한지도 오래됬지만
왈큐레 단독 직관은 처음이었다

16-18년의 왈큐레 활동 가장 활발하던 시기는 다른 가수를 더 우선시했고
왈큐레 첫 직관을 2019년 크로스오버라이브에서 이루었지만 아직 직관하지 못한 곡들은 수두룩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결국 파이널투어라는 올것이 온 상황이기에
근무를 하는 토요일을 제외한 일요일공연들, 그리고 마쿠하리 양일은 휴가를써서라도 가자라는 마음으로 티켓팅을 했고
오사카 마쿠하리는 일반선행으로, 아리아케아레나는 당일까지 양도표구하다가 결국 스테이지백을 구입해서 가게되었다

그렇기에 이번 아리아케는 솔직히
별로 보이지도 않을테니 현장분위기랑 세트리 좀 느끼고오자라는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향했는데

솔직한 감상으로
라이브에서 가수의 퍼포먼스로 관객으로서 압도당하고 소름이 끼치는 경험을 상당히 오랜만에 하게되었다
오히려 앵콜이후에 좀 김이 샌감이 있는데, 앵콜이전까지는 진짜 내 역대 탑5중에 어디에 이 라이브를 둬야하지라는 생각을 계속할정도로 좋았다
앵콜이후까지 본 감상으로도 그래도 올해 본 라이브중에서는 지금까지중 최고라는 생각이다



이번 라이브회장 아리아케 아레나는 개인적으로 처음가게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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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회장 주변 뷰로서는 일본내 1위라고 생각한다
기존1위였던 퍼시피코 요코하마를 바로 제쳐버리는 개인적 뷰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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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에서 좀만 가면 아리아케 가든이라는 쇼핑몰이 있는데
나는 오다이바 올때마다 유리카모메 1일권 혹은 도영버스 1일권을 끊는지라 바로 옆임에도 도영버스 1일권으로 한정거장만 이동해서 갔다왔다

갔는데 왈큐레 티셔츠가 너무 많아서
혹시 내가 모르는 콜라보매장이 있는건가 싶어서
길가던 일본인에게 질문했더니
전혀 아니고, 그냥 회장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밀집지역이라서 여기있는거다라고 하더라

근데 그래서인지 옷가게에서 왈큐레 노래틀어주고 그러더라고
문제가 있다면 이 아리아케 가든이 당일 체인소맨 이벤트하는 도쿄가든시어터가 있는 곳이라는건데
체인소맨 제쳐버린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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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소맨 관련해서 뭐있을까해서 가든시어터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뭐 없더라

그래서 다시 도영버스타고 1정거장만 이동해서 공연장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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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찍은 왈큐레 깃발들
이런거 보는 맛으로 직관오는거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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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는 아쉽게도 금전적이유로 하나도 못샀다
대신 사진이라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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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의 좌석
사실 나는 일단 그 층으로 가서 안에입장한후 움직이는 파인데
여기는 구역별로 이동이 안되는구조더라
그래서 반대편갔다가 다시 2층으로 내려와서 4층 내 구역으로 오는 번거로운 행동을 해야했다

라이브 내용적으로는 위에서 말했듯이 앵콜전까지는 나한테 진짜 역대급 라이브였다
어떻게 이 회장에 스테이지를 5개나 두고 이걸 다 활용하지?
어떻게 이렇게까지 스테이지를 늘려놓고, 2층까지 활용할 생각을 하지?
어떻게 이렇게까지 스테이지를 넓게 쓰며 이동하는데 라이브가 안끊기지?
그리고 멧서 신에서 뽕 오지게 차오르고
멤버들이 MC에서 말했듯이, 아니 어떻게 이곡에서 이곡으로 이을 생각을 하지?
룬삐까를 이렇게 빨리한다고? 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리고 야미큐레때는 솔직히 그냥 입벌리고 감탄하면서 봤다
막 소름이 끼치더라

근데 그런 갓곡들, 정확히 말하자면 내 취향의 곡들을
전부 전반 배치해버렸다라는 의미로도 되기 때문인지
개인적으로 앵콜이후를 보고 오히려 좀 식어버린 경향이 있었다

다만, 정말 오랜만에 한 경험중 하나가
라이브를 보고 난후, 내가 도대체 뭘 본거지, 하며 라이브 내용을 잊어버리는 경험인데
개인적으로는 진짜 좋은 라이브를 봤을때 이런 경험을 하는데, 한동안 없었다가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았다
다음주 오사카 일요일공연과 마쿠하리양일을 가기 때문에 아마 이런 기억의 공백들도 메워질거고, 다른 좌석에서 보게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그런 부분도 기대중이다

그리고 스테이지백 자리라는거도 상당한 메리트인거 같다.
공연시작하게 되니 스테이지하고 공연장 뒤편을 잇는 커튼이 쳐지더라
아마 스테이지백에서 멤버들이 입장 퇴장하는 모습을 보게 하는것을 방지하는 용도인거 같았다.
그리고 멤버들의 엠씨내용도 가사모니터에 다 써있더라
그래서 '아 사실 이 파트의 이 엠씨가 원래 계획된 멘트였구나'라는것도 알게될 수 잇었고
굉장히 여러 새로운 관점으로 볼 수 있었다는게 스테이지백 자리의 매력이었던거 같다.

개인적으로 오히려 오사카, 마쿠하리에서의 자리가 이 자리보다 안좋다고 느껴지지 않을까 싶었다

주변 관객의 경우
바로 옆자리가 울오돌리고 믹스박고, 가치코이박는애였는데
나의 경우야 뭐 이제 이런애들하고 라이브보는게 익숙한지라, 딱히 상관없었는데, 주변 사람들은 어땠을지

앵콜때 왈큐레 콜은 좀 인상적이었다
다만 앙코르를 외치는 파와 왈큐레라고 외치는 파가 여전히 반반이었다는 인상이어서 그런지, 이게 멤버들에게 안전해진게 아닌가싶어서 뭔가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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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종료
집에돌아가는 길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개인적으로기쁜 오산은
라이브 종료시간이 21시30분이었다는거
그로 인해 버스가 다 끊겨버린지라 도영버스1일권 쓴거는 오히려 본전도 못뽑은게 되버렸다
다음부터는 라이브 종료시간 고려도 해야겠다
보통 21시 종연예정이면 그 전에 끝내지않냐고...

다음 후기는 오사카 2일차로 써보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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