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본인의 첫 참가 이벤트
그리고 리에라 서드 첫 참가 공연이 되었고
리에라 이벤트는 어쿠스틱, 도쿄팬미, 스쿠페스감사제에 이은 참가가 되었다
솔직히 말해서 센다이 영상보고
퍼스트 세컨드보다 약하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은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재밌는 공연이었다
센다이가 첫 직관인 한국인이 많은거같고
그래서인지 센다이에 대한 극찬이 굉장히 많았던거같은데
사실 내가 아는 일본인들은 센다이 직관가고나서 굉장히 많이 열의를 잃었다
뭔가 그동안 알던 리에라가 아닌거같다고 하더라
개인적으로는 그 두 부류의 사람의 입장이 굉장히 이해가 잘 가는 라이브였다
그렇기에 이 후기는 단순히 좋았다만 써있지않다
아쉬운부분도 많이 적혀있기에, 이 부분에 공감할수없다라고 느낀다면 그냥 뒤로가기를 누르면 된다
일단 사전 감상은 이쯤하고 오늘 어떻게 보냈고, 어떤걸 느꼈는지를 시간순에 따라 정리해보고자 한다
1. 개연 전
이 파트는
난 너가 라이브 참가 전에 뭘했는지 관심없는데?
라고 생각하면 그냥 넘어가면 된다
1) 카이힌 마쿠하리역~마쿠하리 멧세로 이동
역에서 내렸는데 이미 역 안에있는 편의점에서 리에라 콜라보 중이었다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이미지 순서를 ON/OFF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인파가 편의점을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실 마쿠하리멧세는 개인적으로 많이 와본지라 네비게이터 찾아갈 필요없이 그냥 내가 알던 길로 가면되는 나에게는 굉장히 편한 공연장이라 곧장 공연장으로 향했다


마쿠하리 멧세에 올때마다 하는짓거리인, 오늘의 이벤트 사진 찍기
의외로 이거 모르는 사람 많더라
아는 사람은 이거로 화면 바뀔때까지 스크린앞에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회장 안 편의점에서 리에라워터를 팔고있었다
아쿠아때 아쿠아워터랑 놋포빵팔던거 생각나더라
근데 쓰레기통에서 저 물통보이던데
그냥 물마시고 싶으면 100엔짜리 사먹지 왜 굳이 160엔짜리 사먹은 애가 있는거지?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2) 프로세카 라이브
사실 오늘 마쿠하리 멧세는
1-3홀 리에라
5-6홀 동계스포츠 상품 전시 및 판매
7-8홀 프로세카 라이브
로 전개되었다
프로세카 팬으로서 이는 놓칠수없는 이벤트였다

러브라이브 표지판과 프로세카 표지판이 겹친광경, 이건 귀하네요

내가 사랑해마다않는 레오니드의 사진은 반드시 찍어야했다
3) 동계스포츠 전시
그냥 하고있길래 보러갔다

들어가서
와 이거도 진짜 비싼취미네, 하고 돌아갔다
여기 전시홀은 화장실 줄 없더라, 바깥쪽은 리에라, 프로세카때문에 줄서있던데 여기서는 매우 편하게 화장실 이용이 가능했다
4) 리에라 1홀
이번 라이브는 1홀 굿즈
2-3홀 라이브라는 1-3홀을 빌릴시 하는 매우 당연한 배치였다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8월 리에라 도쿄가든시어터 팬미때는 뮤즈부터 리에라까지 모든 키친카 총출동에 각종 이타샤보는 맛이 있던 반면, 이번엔 좀 심심했다라는 거였다
진짜 딱 굿즈판매 키친카만 있어서 아쉬웠다
5) 마쿠하리 복도
입장시간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었기에 마쿠하리의 복도를 탐방했다

한국인 화환도 찾았다
아니 근데 리유앞으로 보내는 화환이 너무 압도적으로 많더라
절반이상이 리유에게 보내는 화환같았다


라이브때마다 보이는 캔뱃지 도배팬과 인형팬은 이번에도 나타났다
2. 회장 입장
긴 서론은 끝나고 이제부터 본론이다
자리는 일판이라 그런지 E블록, 즉 제일 끝블록이었다
이번 라이브에서 느낀 좋은점과 아쉬운점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좋은점
1) 음향
솔직히 음향에서 깔부분은 없었다
단순 음향 시스템뿐 아니라 멤버들의 가창력까지
흔들림없이, 립싱크 파트도 딱히 몇개 없던거같고 대부분의 파트를 라이브로 소화한다는 퍼스트부터의 리에라의 장점이 그대로 계승되있었다
물론 실수가 없던건 아니었다
고리스타트 마지막에 누구 한명이 고를 빨리하는바람에 관객모두가 웃었는데, 이정도는 가벼운 해프닝이지
('아이다 리카코' 해버렸다 생각하면됨)
2) 향상된 MC실력
솔직히 좀 놀랐다
영상으로든 직관으로든, 개인적으로 리에라의 엠씨능력은 지금까지의 이전 세대 러브라이브 그룹들에 비해서는 낮은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재밌다 느꼈다
특히 2기생의 엠씨가 더 좋았는데, 아무래도 이런 일이 있었고, 거기서 이런걸 느꼈다라고 말해줘서 좋았던거같다
예를들면 쿠마는 바이바이시챠에바가, 2기생이 연습기간 당시 굉장히 힘들때에 큰 힘이 되준 곡인데 오늘 부를수있어서 좋았다
논땅은 그 연습기간에서 나는 필요없는 존재인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던때에 리에라의 노래를 들으며 공감하고 전철에서 눈물흘리던 기억을
에모링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졸업하는걸보며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해야한다는것을 말할때 좋다고 느꼈다라고 말해준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리유 생파를 기습적으로 해주고 리유가 울면서 촛불끄기 세리모니를할때 뮤즈핍스가 생각나서 뭔가 뭉클했다
라이브 마지막에 인사할때 나기사가 기둥뒤 사람들도 보여 이러는데 그거 어떻게보이는거냐고ㅋㅋㅋ라고 생각이들어서 웃었다
3) 유이나
그냥 역사상 최고 GOAT였다
얼굴도 예쁜데 토크임팩트도 장난이 아니었다
유이나 : 지금부터 조금 중요한 이야기를 하려하니 진지하게 들어주세요
나기사 : 너 그런거 가능했어?
(관객들 웃음)
(유이나가 포즈를 취한다)
나기사 : 아 벌써부터 재밌네
유이나 : 치바가 이치반
(멤버들 싸늘, 관객들 웃음)
이러고 들어가버리는데 관객들이 힘찬 박수를 보냈다
4) 어느 자리였건간에 시력 혹은 교정시력 1.0되면 얼굴 다 봤을것이다
토롯코가 정말 구석구석까지 찔렀다
나는 거의 최후열이었는데도 몇번 멤버들 얼굴봤으니 말 다한거지
사실 치바가 회장이라는거에 난 큰 기대감없었고, 일본인중에 마쿠하리여서 거른다는 사람이 있었다
이유로서는 전원 아레나에 기둥까지 있어서 자리가챠 실패시 그냥 얼굴도 못보고 돌아갈수있기때문이었는데
물론 기둥 리스크는 여전히 있지만 그래도 토롯코가 다 찔러주는 덕에 모두가 모든멤버 얼굴 적어도 2-3번은 봤을거고
내 생각에 오히려 치바 회장이 다른 회장을 압도하지않나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어떤 라이브가 이런식으로 모든 관객을 맞이하러갈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부턴 개인적인 아쉬운점
1) 2기 스토리 그 자체 및 음악
솔직히 2기에 많이 실망한 사람인지라 2기의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는거에 큰 감동이 없었다
또한 1기음악>>>>>2기음악이라 생각하는지라 노래 그 자체에 있어서도 퍼스트 세컨드보다 아래라고 느꼈던거같다
2) 회장 자체의 문제
마쿠하리멧세에서 쓰는 의자가 너무 조그맣다
그래서인지 계속 낑겨서 라이브를 봐야했음
그래서 리에라 라이브의 매력인 후리코피를 5할이상의 관객이 한다라는거가 전혀 살지 못했음
그리고 토롯코올때 조명비추는 곳과 토롯코가 동일선상일시 조명때문에 멤버들 얼굴이 안보이는 상황도 몇번있었다
3) 제일 좋다 느낀곡이 1기생시절 곡
1번과 동일한 부분이긴하지만
난 바이바이시챠에바와 데이1, 와타시노 심포니가 이번 라이브의 베스트라 생각했다
근데 이건 물론 2기생과 함께 불렀다곤 하나, 1기생시절 곡이고, 역시 난 1기생시절곡이 더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음
4) 러브라이브 라이브 특유의 빛 연출이 적었다
뮤즈시절부터 느낀건
레이저를 굉장히 잘 사용한다였는데
이번 라이브에서는 그 현란한 레이저 사용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어 되게 심심하네라고 느꼈다
5) 다테위주로 잡는 카메라
난 다테오시여서 상관없는 부분이긴한데
유독 다테를 많이 잡아주는 경향이 있었다
그렇기에 이 파트에서 다른 멤버들은 뭐하고 있을까를 먼자리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좋은 라이브였지만
약간 개인적인 아쉬운부분도 있던 라이브였다
그래도 멤버들 얼굴을 그렇게 가까이에서 많이 볼수있었다는건 이번 서드 치바 최대장점이라 생각하고
적어도 모두가 좋은 라이브였다는걸 부정할수는 없는 라이브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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