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riS 라이브후기/2023

230701) 도쿄 리리이베 후기 -2) 또한번의 실패, 또한번의 만회

orive4869 2025. 4. 3. 11:27

 

오사카, 나고야, 도쿄1편에서 이어집니다

 

전날의 다급함을 뒤로 하고 리리이베 당일

야속하게도 예보대로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나고야에서의 1부매진사태를 경험했기에 도쿄는 약 9시 무렵에 회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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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회장 도착자들에게 이걸 나눠주더군요

관객이 너무 많기에 시간대별로 구매자를 가르기 위함이었습니다

1시간반이라는 시간이 너무 애매했기에 회장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구매를 기다리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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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비가 내리기도 하고

오전10시가 되어 바로 옆에있는 다이버시티도 개장하게 되어 실내로 잠시 대피했습니다

이곳은 11월에 클라리스가 라이브를 하게될 젭 다이버시티의 입구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라이브를 가본 저지만 아직 젭 다이버시티를 가본적은 없고, 클라리스로 첫 젭 다이버시티를 가게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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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예 미리 싱글3장 구매

1,2부의 스테이지티켓도 모두 무사히 확보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타코야키도 먹고, 이직활동도 하고 했습니다

 

식당안은 그냥 클라리스팬으로 가득했습니다

이런 주변상권 활성화의 의미로도 이런 이벤트들이 잡히는거구나라는걸 다시금 실감한 순간이었습니다

아마 11월 Zepp공연때도 모두 여기에 모일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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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후 12시 무렵이 되자 리허설을 보기 위해 자리를 잡았습니다

 

당일 비 예보가 있었기에

"무대관람시 다른 관객의 시야에 방해가 될수있으므로, 우비의 착용을 권고합니다"

라는 사전공지가 있었기에 전 우비를 갖고 왔었습니다만

당일 비바람이 상당히 거셌기에 우비+우산이어야 겨우 막는 수준이었고

바람도 5월 하네다 이상이라 느껴질만한 바람이어서

모두가 '이거 중지되는거 아니냐'

'중지할거면 빨리 하는게 낫지않나'같은 말과 생각을 하기 시작했지만

 

막상 리허설때 두사람을 보니 꼭 했으면 좋겠다

그냥 비바람 맞으면서라도 보고싶다라는 생각에 잠겼습니다

 

여기서는 화이트 브레스를 리허설곡으로 부르며

오사카 봄, 나고야 여름, 도쿄 겨울이라는 커버 세션 타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리리이베 리허설곡을 정하는 기준이 '다음에 다시는 안부를거같은 곡을 부르자'라는걸 두사람이 말하자, 내심 이걸 다시는 못본다고?!라는 생각에 살짝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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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부에서의 제 자리

모두가 우비를 쓰며 우산을 내리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정말 기적같이 12시55분이 되자 비가 그치고 햇빛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모두 우비를 벗고, 박수를 치며

이 기적을 만끽했습니다

 

당일 분명 하루 온종일 비 예보였고

오전 내내 거센 비바람이었는데

기적같이 들어선 햇빛엔 기분이 오묘해졌습니다

 

공연 내용은 대체로 나고야, 오사카와 동일하게 진행됬습니다

다만 '오미즈 오이시이?'하고 묻는건 거의 대부분이 물었던거 같습니다ㅎㅎ

 

그래서 클라라와 카렌이 '도대체 이거 의미가 뭐야?'라고 하자

제 옆에 있던 한 관객이 '오미즈 오이시이라고 구글에서 검색!'하고 외치자 주변관객과 멤버들 모두 빵터졌습니다

 

그리고 아니메 커넥트월드를 이번에도 클라라가 까먹자

어떤관객이 스케치북에 아니메 커넥트월드라고 적은걸 들어서

그걸 본 멤버들이 웃었습니다

 

그리고 비예보때문인지 커넥트는 안무없이 두사람이 호응유도만 하는데

아마 비가 내려서 바닥이 미끄러울걸 대비해서 긴급하게 바꾼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만큼 두사람이 호응을 유도하는게 일치하는 부분이라든지 같은건 없었고, 마지막에 서로를 쳐다보는게 '우리 이거 어떻게 끝내야하지?'같은 말을 눈으로 주고받는거같아서 뭔가 귀여웠습니다

그래서 커넥트 특유의 동작들은 전혀없이 그냥 끝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1부 결전의 시간

베웅회가 찾아왔습니다

전날 코팅해놓은 종이를 꺼내 들었는데

옆사람이 '당신 나고야에도 있지않았나'라고 물어보더군요

일단 팬들사이에선 각인된 모양이었습니다

 

제 계획은

1부때는 리리이베 다 갔다왔다, 11월 라이브도 가겠다 한국에서왔다를 전하는거였습니다만

이번 도쿄공연은 스탭분이 정말 그냥 확확 넘기더군요

개인적인 리리이베 베웅의 길이는 오사카>나고야>>>>>도쿄 정도의 체감이었습니다

그래서 하고자하는 말은 다 전하지 못한채 1부 베웅이 끝났습니다

체감5초무렵인거같고 실재로 다른관객들도 그러하더군요

 

당연한 말이지만 저만 그런게 아니고 모든 관객이 그러하였기에

저는 2부 베웅에서는 전략의 재수정이 불가피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요점만 정하자'로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지금은 실패했지만 2부에서 실패하지않는다면 1부에서의 실패는 실패가 아니다'라고 저 자신에게 되내이며 2부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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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리리이베 1부종료

 

이제 2부를 위해 옆의 다이바시티에서 대기하였습니다

 

2부도 스테이지관람권은 확보해뒀고

2부는 스테이지 오른쪽에서 관람했습니다

 

2부에도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정시가 되면 유니콘건담이 변신하는거가 있어서

건담 변신음에 저를 비롯한 몇몇 관객이 '오~'하는 호응을 넣는게 재밌었습니다

 

2부에서는 이번이 마지막 리리이베라는걸 말해주며 리리이베를 하면 관객들이 와줄까라는 부담감이 있었던것과 이렇게 많은 관객이 와준것에 대한 감사를 전했습니다

물론 비가 내리는 와중에 와준 도쿄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해주었고

리리이베가 딱 시작하는 타이밍에 비가 그친 기적에 두사람도 감탄한거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아니메커텍트월드와 아니사마를 적은 스케치북이 등장하여 정말 이 사람들과 같이 내가 오사카 나고야 도쿄를 돌았구나라는걸 실감하게 됬습니다

 

그리고 틱톡 업로드용으로 열대어를 다시금 촬영하는 등

리리이베의 길이는 도쿄가 압도적으로 길었습니다

 

그리고 2부 결전의 시간

2부용으로는 2개의 베웅티켓을 갖고있었기에

첫번째는 사랑해요라고 전하기

두번째는 리리이베 마지막입니다하고 하이파이브하기

로 컨셉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결전의 시간

두사람앞에서 사랑해요하고 외치며 팻말을 들었고

두사람 다 사랑해요라고 받아주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아 성공이다 싶었고

두번째 베웅줄로 갔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배웅때에

저 :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이파이브하고 싶어요

하고 클라라 카렌과 비닐막 사이로 하이파이브를 하고

 

저 : 11월 라이브에도 갈게요

하고 나갔고

마지막에 특전을 받는데 카렌이

'고마워, 기다릴게'라고 추가로 말해줬던게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제 2번째 베웅이 끝나자 건담이 변신을 또 했는데

그때 모든 베웅이 멈추고 클라리스 두명도 건담이 변신하는거를 보며

변신이 멈추자 관객 모두가 박수하는것이 되게 유쾌했습니다

 

그리고 2부끝나고 베웅이 바깥줄에 서있던 저는 거기 서있던 다른 일본인들과 대화를 나눴고

베웅줄이 없어지자 최전열을 확보하는데에 성공했습니다

 

베웅이 진행되는 동안 클라리스 노래가 스피커를 통해 흘러 나오고 있었기에

저는 열대어의 화음을 부르며 안무를 따라하고, 비밀이야기에서 하이하이를 유도하는 등 나름 재밌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에도 당연히 나고야, 오사카에서 몇십바퀴돌던분이 또 몇십바퀴돌았고

마지막엔 자기도 레파토리가 없었던지 그냥 지나가거나 두사람과 가위바위보를 하는 등 지켜보는 입장에서 유쾌했습니다

 

그리고 베웅이 모두 종료되고

클라리스 두사람이

'다음에도 리리이베를 또 했으면 좋겠는데, 그게 저희들이 정하는게 아니라 윗분들이 정하는거여서 여러분들의 의사가 중요해요'

라고 하자 저를 포함한 관객들이 모두

'해줘'

'또 해주세요'

를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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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념사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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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팻말이 녹아 들어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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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오다이바를 관광한후 다시 돌아와

두사람이 서있던 스테이지 위에 올라와 그 전경을 보고 이번 리리이베여행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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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결산

 

싱글8장구매

누군가가 버린 특전2개 주워서 득템

그리고 나고야와 도쿄에서 사용한 팻말입니다

 

위 싱글과 특전은 나눔 가능하니

혹시 갖고싶으신분들은 훗날의 라이브에서 요청주시면 드리겠습니다

 

그럼 저는

지금까지의 클라리스 라이브 참전일지를 한번 다시금 정리해보고자하며

사쿠라뮤직페스, 리리이베, 초차원, 5월네오스파클, 아니메커넥트월드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