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riS 라이브후기/2023

230624) 열대어 오사카 리리이베 후기

orive4869 2025. 4. 3. 11:20

 

사실 본래라면 이 이벤트와 도쿄이벤트는 참가가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회사의 사정이 안좋어져서(?) 오히려 리리이베를 모두 참가할 수 있는 각이 서버렸습니다

 

제 커리어로서는 위기지만 그렇다고 눈앞의 꿀을 놓칠수는 없는 노릇이니

토요일 아침에 퇴근하자마자 바로 집가서 간단히 씻고 오사카로 가는 신칸센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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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간의 최대한 절약을 위해

비록 오사카 몇번 가보지도 못했다지만 하루카를 지르고 하루카로 텐노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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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이었던 헬로키티 래핑열차)

타러가는 도중에 일본어를 못하시는 한국분을 만나서 그분의 자리를 찾아드리고 제 자리로 가서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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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안에서 마주한 쿄세라 돔 오사카)

언젠가 클라리스가 돔에서 공연하는날이 오길 기원하며 회장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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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의 위치는 아베노하루카스 바로 옆에 있는 아베노 큐 몰

도착은 12시 20분경에 했는데

이미 클라리스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길래 오 역시 현지라고 음악틀어주나 했는데 뭔가 좀 다르더군요

그래서 무대로 달려가니 클라리스 멤버들이 리허설을 하고 있었습니다ㅠㅠ

 

 

그래도 불행중다행인건 1,2부 모두 우선입장티켓이 남아있던것

본래는 1부는 시간상 절대 안될거라 생각했고

금전적이유도 있기에 2부만 참가하려했는데

이리된거 1부 한번 보고 2부 우선에서 볼지 정하자하고 싱글 통상판 1장을 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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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내가 왜 이런 곳에??

 

분명 저보다 늦게 구입한 사람은 몇없을텐데 제가 고른 번호가 입장번호 10번, 즉 최전열을 차지하는 번호였습니다

그리고 이미 오른쪽 최전열은 다 차버렸기에

저는 왼쪽에 자리하게 되었고

클라리스 라이브에 참가하면 항상 카렌쪽 자리가 된다는 징크스가 유지되었습니다

 

10번을 뽑자마자 직원분께 여기서 가장가까운 화장실이 어디냐 물었고

직원분은 지금 25분이고 30분 집합인데 너 바로불릴텐데 괜찮겠느냐라고 듣고 바로 위치알아낸뒤에 뛰어갔다왔습니다

 

다행히도 최전열 사수에 성공

사실 그동안 계속 카렌쪽에서만 봐서

한번은 클라라쪽에서 봐야지하고 왼쪽을 잡은거였는데

열대어 포메이션이 그대로 유지되는거였어서 결국 전 카렌쪽에서만 라이브를 보게되는 운명인가보다하고 순응하게 되었습니다

 

오사카 1부는 다른 공연들과 다르게

음향문제가 발생했었습니다

처음에 외로운 열대어를 부르는데 초반부분이 아예 안들리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최전열이었던지라 앞에서 앉아서 바삐 움직이는 남자스탭분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곧장 음향은 정상화되었고 이후파트들이 무사히 진행되었습니다

특이한건 평소와 다르게 카렌이 왼쪽, 클라라가 오른쪽에 섰음에도

물을 마시러갈때 서로 대각선방향의 물을 마시러가더군요

 

이벤트의 흐름은

1. 외로운 열대어

2. 하이카라상

3. MC

4. 1부 커넥트, 2부 ALIVE

이 구성은 오사카, 나고야, 도쿄 모두 공통이었습니다

 

그리고 오사카는 서둘러 오느라 리허설을 보지 못했지만

오사카 리허설애서는 secret base를 불렀습니다

꼭보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못보게됬습니다

 

사실 저는 하이카라상의 뮤비를 보지않고

즉 그 노래를 아예 이번 리리이베에서 처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열대어보다 더 마음에 드는 곡이었습니다

 

MC파트는 사실 전 공연 공통입니다

지난 5월라이브에서 말했듯이 클라리스는 21세기의 윙크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졌는데 마침내 그 리스펙트를 하게된 것

그리고 뮤직비디오에서 클라리스가 전 차트를 석권한것으로 나오는 것

외로운 열대어의 안무를 관객들이 따라추는 것에 대한 기쁨(이후의 라이브들에서의 모습을 볼때 특히 카렌은 이걸 굉장히 좋아하는거같습니다)

그리고 의상에 대한 소개 등등이 주요 이슈였습니다

 

그리고 오사카 1부공연에서는 특별하게

외로운 열대어를 마지막에 한번 더 해주었습니다

이유는 음향문제로 초반부분이 날아간거기에 관객에게 한번 더 보여주자는 의도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최전열이어서 스탭분이 드는 스케치북 내용이 보였기에 멤버들보다도 이 사실을 먼저 알게됬습니다

 

그리고 리리이베의 꽃, 멤버들과의 짧은 대화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사실 참가 자체가 급작스러웠던지라 아무런 대비를 하지못했고

다급하게 LED앱을 다운받아서 클라리스사랑해요가 흘러나오게 했습니다

 

1부에서는

저 : 한국에서 왔어요

멤버들 : 에 진짜에요? 감사합니다

저 : 또 올게요

 

하고 끝냈고, 한국에서 온거도 어필을 한것에 나름 만족했습니다

 

다른분들은 스케치북에

5월라이브에서 클라라가 입은 의상을 재현해서 온 사람에

커플둘이서 같이 대화한다든지

한명이 몇십장을 사고 몇바퀴를 돈다든지

하는 매우 인상적인 행동들을 하셨기에 와 대단하다고 느끼면서 그걸 볼수도 있었다는게 참 유쾌했습니다

몇십장씩 들고있는 사람이 마지막인척하다가 다시 줄서러가는 페이크를 하고, 이번이 마지막입니다하고 관객에게 말하는등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재밌었고, 마지막에는 관객이 다같이 박수를 쳐줬습니다

 

2부는 223번

참고로 오사카는 매진이 되지 않았기에 사실상 제일 끝번호나 다름없는 번호였습니다

그래서 오사카의 리리이베는 극과 극의 자리에서 보게됬습니다

근데 그렇다해도 객관적으로는 상당히 가까운 위치였습니다

 

2부는 사실 뭔가 준비를 전혀 안해서

뭔가 차별화된걸 하지못하고

또왔습니다 정도만 하고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게 정말 못내 아쉬웠던 저는 다음날 나고야는 정말 철저히 준비하겠노라하고 다짐하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오사카사는 아는형님(오타쿠가 아닌)과 만나서 가볍게 한잔하고 저는 심야버스를 타고 나고야로 향했습니다

이때 정류장을 착각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버스를 못탈뻔했습니다만 다행히도 탑승하였습니다

 

이 심야버스는 오사카가는 신칸센에서 다급하게 잡은터라 탑승구를 제대로 확인 못한게 원인이었습니다ㅠ

 

여러모로 다급하게 왔기에

아무 준비도 하지못한채 멤버들을 만난게 몹시 아쉬웠던 저는 심야버스에서 나고야에서 할 미친짓을 기획하게 됬습니다

 

이후 이야기는

리리이베 2편 나고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