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사전주의
도쿄1일차와 마찬가지로
이 라이브는 수록 카메라가 있기에
영상으로 상세내용을 확인하고싶다면 내용 감상에 주의하길 바란다
1. 공연 전


지난 미야기 공연 전에 키린 맥주 공장을 갔다온게 인상적이어서
이번에는 에비스 맥주 박물관에 방문
맛의 차이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는데
역시 난 흑맥주 취향인듯

라이브 개연이 전날보다 빨랐던만큼
이번엔 낮의 리사 간판을 볼수있었다
이번 도쿄공연은 티켓을 다 팔지 못했기에
다른 라이브로 알게 된 지인에게 2장을 1장 가격에 넘기는 반값세일을 진행해서 조금 손해를 봤다
다음부터 혹시 여기사람들 티켓필요하면 미리미리 말해줘ㅜ

자리는 아레나C 중앙구역
즉 겁나게 뒷자리로
전날과는 자리 차이를 느꼈다, 하지만
자리는 그다지 중요한게 아니었다
2. 본 공연
1) 이번 투어 중 가장 난장판이었던 주변
어찌보면 내가온게 여러 이유로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일단 정말 시작하자마자 앞앞열 2명이 투스텝을 시작하고
이로인해 ADAMAS 중간쯤에 의자가 뒤로 넘어지는걸 목격하기도 했다
그 2명 옆은 여성인데도 울오를 돌렸으며
내 앞 2명도 울오돌리고 점프박고
내가 데려온 지인들도 울오돌린다라는
그냥 울오와 투스텝과 점프와 함께하는 환경이었다
사실 내 지인들의 경우, 내가 꼬실때부터 '리사는 울오를 좋아한다'라고 꼬셨기에 예상대로였다만
설마 이 주변이 다 그런 사람들뿐일줄은 몰랐다
그리고 뒷자리 사람이 날 때린다던지는 몇번있었는데
내 앞자리한테 블레이드로 맞을줄은 몰랐어서
'오케이, 한번 해보자 이거지?'라는 생각으로 나도 더 뛰고 그랬다
그리고 앞의 애들은 초반에 힘을 다뺀건지 갈수록 뛰는 빈도가 줄어가는거도 되게 보는 맛이 있었다
2) 울오
그냥 도쿄공연을 상징하는 키워드를 하나만 꼽자면 울오였다
이번 투어 참가 총 11공연중 가장 많은 울오가 있었다
일단 Excape Game에서는 나도 울오를 깔 생각으로
'제발 오렌지 구역, 뒷자리여도 오렌지 구역'이라는 생각이긴 했고
다행히도 오렌지였다
근데 딱히 블루구역이어도 상관없었을거같은게
블루에도 오렌지 개많더라...
이런 회장은 도쿄가 유일하지 않았나 싶다
근데 Escape Game에서 설마 질줄은 몰랐다
솔직히 목소리로 압도한거같았는데
아마 후쿠오카, 미야기가 연속으로 오렌지가 이겼기에 블루에 손을 들어준게 아닌가 싶을정도였다
3) 더 많아진 공작블
Shouted Serenade에서의 공작블의 숫자가 대충봐도 10은 넘었다
리사 라이브에서 공작을 보는건 진짜 20번 가서 1번있을정도로 상당히 낮은 빈도를 자랑하는데
이번 도쿄공연은 양일 연속, 게다가 2일차는 그 숫자가 더 늘어난 모습이었다
전날은 제재를 했었는데
2일차는 제재가 가능한 숫자가 아니라 판단됬을거같다
근데 그 난장판을 치던 내 주변엔 공작은 없었던게 레전드였다
다들 정말 딱 지킬선까지는 잘 노는 모습이어서 좋았다
4) 도쿄
이번 도쿄 공연에서의 부담감, 그리고 즐거움을 리사가 앙코르 전 마지막 MC에서 말해주었다
도쿄는 홈이지만, 시험받는 곳이기도 하고, 수록 카메라도 있어서 실수가 용납되는 환경이 아니지만
그런 환경 속에서도 관객들이 최고의 함성을 질러줄거라고 믿고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전력을 다해 같이 놀자고 이야기해주었다
5) 노스케 아저씨
도쿄2일차의 사진 촬영 콜은 노스케가 담당했다
노스케는 이미 이 상황을 상정했는지 준비를 다해온거같았다
노스케 : 여러분, 노스케 아저씨에요! 아저씨랑 같이 사진을 찍어봐요
아저씨가 '쓰나이다 키세키요 사아'하면 다같이 '잇세노 칸파이'하고 하는거에요 알았죠?
약간 이런 느낌으로 어린이 방송 컨셉으로 진행하며
굉장히 깔끔하게 진행됬다
전날의 노나사마의 사진콜도 깔끔한 편이어서 리사가 '지금까지 다른 멤버들이 한 12번보다 오늘이 제일 깔끔했어'라고 칭찬해줬는데
개인적으로는 노스케가 가장 깔끔하게 진행한거 같았다
6) 끝인사
멤버들의 끝인사는 도쿄1일차와 마찬가지로
관객들이 '오오오오오오오오'를 외치다가 멤버들이 점프나 니킥을 하면 '어이!'하고 호응해주는 식이었다
리사 : 어제 다들 긴장한거같았는데, 마지막은 다들 좀 맘대로 했었지? 오늘도 한번 보도록 할게
같은 느낌이었기에
사실상 리사도 2일차에서는 이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볼 수 있을거같다
리사는 전날 공연이 끝날때
'아직 1공연남았으니까'라고 공연수를 헷갈려했는데
도쿄 2일차에서는
'아직 후쿠이가 남아있으니 네타바레는 금지야'라고 말하면서 나갔다
근데 리사..
시루시 영상 인스타에 올렸던데
리사 본인이 네타바레를 하고 있어서 웃었다
3. 총평 및 순위
글 길이나 분위기에서 눈치챌거같은데
도쿄 1일차보다 훨씬 재밌다고 느꼈다
역시 관객들의 전체적인 호응도가 얼마나 높은가에 따라 라이브의 재미도는 크게 좌우되는거같다는거를 도쿄 양일간 확실하게 느꼈다
순위는
1위 후쿠오카 2일차
2위 요코하마 2일차
3위 미야기 2일차
4위 도쿄 2일차
5위 삿포로1일차
6위 나고야 1일차
7위 나고야 2일차
8위 도쿄 1일차
9위 미야기 1일차
10위 요코하마 1일차
11위 삿포로 2일차
높은 관객호응도에 4위의 자리를 줄 수 있을거같다
자리가 좋고 이 분위기가 유지되었다면 더 높은 순위도 가능했을거같다
전체적으로 보다보니, SWEET보다 SOUR가 비교적 상위권들에 위치해있구나라는걸 알 수 있어서
맨처음 나고야를 볼때만해도 SWEET이 더 좋았다 느꼈는데
투어 막바지로 가다보니, 난 SOUR가 더 좋구나라는걸 실감할 수 있었다
무려 13공연 참가예정이라는
나의 역대 리사 투어 중 최다 참가 투어가 된 이번 칵테일파티도
어느덧 마지막 후쿠이 공연만을 남기게 되었다
다음은
투어 파이널, 후쿠이 공연 후기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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