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사전 주의
이 공연은 수록용 카메라가 들어왔기에
영상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주의하길 바란다
1. 공연 전
1) Pepper's drive-in




이번 공연장에서 약 2시간정도 떨어져있는
러버스마일의 성지 페퍼스드라이브인에 다녀왔다
사장님도 "여기가 첫번째 앨범 장소잖아"하면서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맛은 사실 좀 평범
다만 맛있는 편이긴하고
디저트는 진짜 달다
개인적으로는 취향이기에 좋았다만

후지산이 굉장히 잘보이는 장소기에
인스타 감성 원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가게가 될거같다
2) 타워레코드 시부야점






2번째로 찾은곳은
놀랍게도 회장에서 10분내외 거리가 된 타워레코드 시부야점
이번 라이브에 맞춰 회장한정 굿즈들 모음을 전시해둔게 인상적이었다

회장에 도착할즈음이 되니
어느덧 해질녘에 가까웠다

900엔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을 자랑했음에도
리사카페는 호황이었고
결국 전 메뉴 매진이었다
난 하나도 안사먹었다만

미야기에 이어 도쿄 공연에도 바깥에 리사 라이브임을 알리는 간판이 설치되있었다
리사카페도 그렇고
여러모로신경쓴 공연이란게 느껴졌고
난 투어일정을 보고
이건 도쿄가 수록이다라고 생각했다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후쿠이가 수록이다라고 주장해온지라
그동안 받은 핍박에도 불구하고 내 예상을 관철한게 맞았던거같다

자리는
아레나 7열
이상하게도 이번 라이브는 굉장히 자리 운이 좋다
자리 운이 좋길 바랬던 랜더 투어는 자꾸 3층으로 날리더니만
2. 본공연
1) 수록용 카메라
카메라의 개수만 치면 이전 미야기의 2배이상인거같다
시작 전에 카메라맨들이 돌고있길래 카메라에 대고 브이날리거나 했다
그리고 라이브 중간중간에 이쪽을 찍기도 했는데
과연 박제가 됬을지는 방송으로 확인해보고자 한다
2) 정확히 정석대로의 진행
사실 라이브 중간중간에
그동안의 공연에서는 앗키의 에드리브가 어울리지도 않고 시끄럽다고 느낄정도로 피아노가 쾅쾅 내려쳐진적이 있어서
'얘 왜이러지?'라는 생각을 매 공연마다 했었는데
이번 도쿄 공연은 그런 부분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타 공연보다 명백하게 MC도 짧았는데
리사가 미야기에서
'도쿄로 돌아가면 높으신분들한테 많이 혼난단말이야'라는 말을 한게 체감이 확 될정도로
정확히 2시간반에 딱 끝내고자하는게 느껴지는 진행들이었다
게다가 시작시간으로만 치면 이번 투어 중 가장 늦게 시작(17:42 시작)이었기에
시간은 실제로는 더 촉박했을거같다
3) 울오
그 어느 공연보다 울오가 많았다
내 앞자리들은 소리는 잘 안지르는데 울오는 돌리고
심지어는 리사 라이브에서 개조공작블을 그것도 코앞에서 본건 처음이었다
울오에 대해서는 리사 라이브는 대체로 웰컴인 분위기지만
공작은 아무래도 제재 대상이었는지
스탭분이 바로 공작을 내리게 했다
4) 작은 소리
사실 울오가 많은 공연은 대체적으로 텐션이 높은 경우가 많은데
아쉽게도 이 도쿄1일차는 진짜 조용했다
거진 삿포로2일차와 미야기1일차가 생각날 정도의 조용함이었어서
텐션의 낮음이, 그것도 수록이 들어가는 공연에서 생기니 뭔가 아쉽더라고
차라리 요코하마가 수록이었다면 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5) 좁은 자리
이번 아레나 투어는 대체적으로 굉장히 넓은 앞뒤 간격을 보여줬다
이유는 뭐, 티켓이 많이 안팔려서 아레나에 여유를 주려했던게 아니었나 싶었다만
이번 요요기는 아무래도 좀 티켓이 팔릴수밖에 없는
투어파이널 직전, 관동 지역의 마지막 공연, 역대급으로 좋은 접근성(시부야)이란 것에서인지
아레나에 사람이 되게 많았고
그래서인지 정말 좁아서 뛰기엔 불편하기 그지 없었다
6) 에피소드들
리사가 처음 시작할때
'요요기, 아니아니, 시부야, 아니아니, 하라주쿠, 아니아니, 도쿄!'를 외치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은 도쿄라고 부르겠습니다'라고 했다가
바로 요요기로 불러버리는 것에서 관중들이 웃을수밖에없었다
마지막 혼또니 혼또니에서도 재밌는 일이 있었는데
리사가 항상 하던 혼또니하다가 멈추는거에서 파블로의 기타소리가 들리자
리사 : 선배, 이 12공연동안 선배가 실수 제일 많이 한거알아요?
파블로 : 미안한데 오늘 13번째 공연이거든?
리사 : (잠시 당황하다가) 혼또니 혼또니...
했던게 재밌었다
3. 총평 및 순위
이번 공연은 수록이 되는만큼
구태여 많은 이야기를 적기보다는 감상평으로서 적는 느낌이 있다
다만 또하나의 이유로서는
이번 라이브는 자리가 만약 안좋았다면 이번 투어 최하위도 가능했을정도로 관객목소리가 굉장히 작았고, 자리도 좁아서 불편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역시 팬들이 많아야 라이브의 재미가 커지는거같다
순위는
1위 후쿠오카 2일차
2위 요코하마 2일차
3위 미야기 2일차
4위 삿포로1일차
5위 나고야 1일차
6위 나고야 2일차
7위 도쿄 1일차
8위 미야기 1일차
9위 요코하마 1일차
10위 삿포로 2일차
그래도 자리가 매우 좋았다라는거에서
7위의 자리에 둘법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다시한번 자리보다도 주변환경의 중요성을 느낀 도쿄2일차 후기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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