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21 후기에 이은 6/22 Aqours 2일차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고자 한다
6/21 후기에 적은바와 같이 이번 후기에도 사실 좋은 내용은 그닥 적혀있지 않기에
이번 피날레 라이브에 대해 좋은 인상, 더 정확히 말하면, 라이브의 구성이나 캐스트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나의 글을 읽으면 마음이 아플수도 있을거같아서 그런 사람들은 읽지 않는것을 추천한다
1. 시작전
사실 전날 라이브 내용으로서도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하였고
23일에 미국으로 가야하는 일정이 있었던지라
라이브 회장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이미 전날에 어느 정도 물판이라든지 전체적으로 회장을 둘러보는 것은 했기에
개인적으로는 전날에는 가보지 못한 스탠드에리어에 가서 한번 둘러보는것 정도만 하고 싶었기에
개연 1시간 정도 전에만 입장하면 무난하겠구나라는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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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러 시야를 둘러보고자 한바퀴 돌았다
독특한 친구들이 있냐고 한다면
관계자석 쪽을 망원경으로 보면서, 누구누구있다라고 떠드는 오타쿠들이 있었다

시야는 대강 이런느낌이었다
전날에 비하면 상당히 뒤블록으로 온거였지만
개인적으로 오히려 이 자리가 더 좋았다고 느낄 포인트들이 몇개 있었다
2. 본공연
사실 본공연에 대한 아쉬운 부분은 이미 1일차에 다 느꼈던지라
2일차도 '당연히 그렇겠지'라는 생각을 한지라 크게 아쉬운 부분은 못느꼈다
그렇기에 멤버들의 MC 파트전까지는 비교적 평범하게 봤다
다른말로 표현하자면 아주 불타오르지도 않고 그냥 침착하게 감상했다에 가까웠다만
장점 : 2기곡들이 메들리로 나올거란걸 알고 봤기에 더 집중하고 볼수있었다
1일차의 또하나의 아쉬운부분은 애니곡들이 단순하게 메들리로 퉁쳐졌다는거였다
차라리 2020년부터의 노래들을 메들리로 하고 애니 노래들을 풀버전으로 했으면 좋았을텐데
다만 2일차는 이미 그리될거란걸 알고 있었기에
2기 노래들을 어떻게 즐겨야할지 어떤순서로 나올지도 알고 있었기에
서드라이브투어 이후 첫 해금인 미라클웨이브라든지
마지막을 상징하는 노래들인 워터블루뉴월드라든지 원더풀스토리즈도 집중할수있었다
게다가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내 자리는 토롯코가 코앞을 지나가는 자리였기에
이 메들리 파트때 멤버들이 꾸준히 잘보였고
원더풀 스토리즈의 안쥬의 그 대사는 내 코앞이었기에
더 감성에 빠질 수 있었고
진짜로 감동적이었다
장점2 : 키세키히카루
개인적으로 처음들었을때부터 굉장히 좋아했던 노래였고
이 노래가 처음 라이브에서 나온 서드 후쿠오카때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 노래가 원더풀스토리즈 이후에 펼쳐지게 되서
정말 감동적이었고, 눈물도 터져나와서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시절에 정말 신명나게 즐겼었다라는 생각을 했다
장점3 : 긴테줍기
전날에도 그랬는데
이상하게 또 내자리쪽에 긴테가 안터졌다
그렇지만 전날에 스탭한테 당한게 있어서 절대 앙코르때 화장실을 안갈거라 다짐했기에
만약 또 긴테 안뿌려지면 긴테 잔뜩주워와서 옆자리들에 나눠줘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또 안터지길래 앙코르 되자마자 바로 긴테들 싹 주웠고
옆자리사람들에게 무사히 전달할 수 있었다
3. 개인적인 2일차의 단점
이 라이브에서 이미 아쉬운부분은 1일차에서 달관했기에
2일차의 아쉬운점을 꼽자면 사실 1가지
멤버들의 MC파트였다
컁 : 개인적으로 처음엔 정말 감동적이었다
제일 열심히 한 멤버이기에, 컁이 하는 말은 신뢰밖에 없었기에
다만 맨마지막에 누마즈에 와주세요라는 말을 듣고
'응? 또 이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럽공식은, 아마 돈때문이겠지만, 항상 라이브에서 누마즈를 어필하는데
아마 모니터든 이어모니터로든 럽공식한테 지령떨어졌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럽공식 또 그 병 도졌구나 싶었다
냐 : 이 친구가 어두운 학창시절을 겪었던것
그리고 굉장히 붙임성이 없는 성격인데 활발한 척을 한다는건
예전에 퀸티라든지 온센라디오라든지 그런걸 보고 들으면서 이미 느꼈고
본인이 아주 예전부터 이런말은 자주 해왔기에
진심이 묻어나서 정말 좋았다
후리하타 : 음 딱히 별로코멘트할게 없다
본인부터가 이미 그동안 열심히 아쿠아로서 참가해왔고
이미 예정된 아쿠아 이벤도 많아서인지
열심히해온 사람이고 앞으로도 그럴 사람이라서인지
마지막 MC라는 느낌은 별로 없었다, 당연한말이겠지만
스와 : 사실 한때 이친구를 되게 안좋아했다
말주변은 없어서 토크가 재밌지도 않고
노래 실력이 알다시피 그러하다보니 말이다
다만 시간도 지나면서, 또 사회생활하며 여러사람들을 만나보고하니
'원래 그런 성격의 친구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 같은 유닛의 모 멤버는 매번 탈주하는 와중에 그래도 개근은 했던 애고
이번 소감에서도 나는 되게 이 친구의 진실함이 느껴져서
이러니 저러니해도 고마운 멤버였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멤버' : 음, 그럴거라고는 생각했다
분명히 자신에게 닥친 상황들에 대해
'난 열심히 했는데 왜 나를 안봐주지? 왜 나의 활동을 봐주지 않지? 이렇게 팬들이 많은데 왜 정작 내 개인이벤에는 없지?'라는 생각을 계속 갖고 있지 않았을까라는 추측을 했었고
MC에서 역시 그게 맞았구나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되었다
내가 거진 400번에 가까운 라이브/토크쇼를 다니면서
팬들이 싫었다라고 이야기를 들은건 처음이었다
물론 많은 가수들이 일부 문제일으키는 팬이라든지, 그런 이상한애들을 내팬이라 생각안한다라는 말은 한적이 있지만
이렇게 불특정다수에게 대놓고 이야기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에
이 중엔 분명 너를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그렇게 이야기하면 그 친구들이 어떤 생각일까
실제로 내 앞에 애가 완전 새노랗게 치장하고 있었는데 MC듣고 굳더라
그래도 예전에는 진짜 열심히 일했던건 알기에
언젠간 다시 팬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아리사 : 와이와이와이급은 아니어도
그래도 나름 이벤트 참석률이 좋은 멤버고
영상화에는 안나왔지만
아쿠아 퍼스트 1일차 MC에서 아리사가 펑펑울었던게 난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리고 아제리아 라이브때 영상 보면서
한명은 탈주하고 한명은 가창력이 이상해서
정말 볼수록 안쓰러웠던게 기억에 남는다
그만큼 고생한 멤버인거도 알고
어린시절부터 연예계에 들어와서 청춘을 못즐긴거도 알기에
마찬가지로 MC에서 그 진정성이 느껴져서 좋았다
리카코 :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은 MC였고 가장 감명깊었다
물론 이는 내가 현재로서 가장 고평가하는 멤버라는 것에서도 있을것이지만
그 고평가의 이유는 생각한거는 그대로 말하는 시원한 성격인데
마음은 여리고 감수성은 풍부한데다가
성실하게 일해온 사람이란걸 알기 때문이었다
현재 아쿠아 멤버중 유일하게 개인 생일 이벤을 가본적이 있는 멤버기도 하고
그런 그녀의 마지막 인사를 봤을때는
역시 맏언니답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슈카 : 음
다들 공감못하겠지만
난 이런 MC에서는 웬만하면 본인의 감상을 말해줬으면 했다
물론 슈카 입장에서는 '난 개근해왔고 앞으로도 그럴거고 사실상 마지막이라기엔 예정된게 너무 많은데'라고 생각할 순 있지만
이틀연속으로 MC는 약간 요우를 연기하듯이 하는 모습이어서
그냥 솔직한 너의 감상이 듣고싶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쥬 : 개인적으로는 한때 가장 좋아했던 멤버고
그렇기에 한때 기간한정 라디오라든지
연극이라든지, 그 연극의 팜플렛이라든지
그시절엔 자주 써줬던 장문의 SNS라든지를 많이 봐왔기에
감히 추측으로서 말하자면
연기를 했고 본인의 솔직한 감정은 최대한 배제하려 했다고 느꼈다
실제로 말도 본인이라기보단 아쿠아를 대표해서 한 소감이라는 느낌이었고
혹자들은 그렇기에 더 좋아할거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나로서는, 안쥬 개인은 어떤 생각이었을지, 그리고 막말로 니코나마 3년간 안나오고 아시아투어도 유일하게 리더가 안나오는데 어떤 심정이었고
물론 그런 부정적인건 웬만하면 말안하겠지만
약간 핑계를 대면서라도 사실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라든지
그렇기에 이 피날레가 더 아쉽다라든지
그런 개인의 감상을 더 말해주길 바랬다만
이나미 안쥬라는 개인이 아닌, 아쿠아의 리더로서의 MC였다고 생각을 했고
누군가에겐 그렇기에 최고의 MC였을거라 생각한다만
아쉽게도 나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4. 더블앙코르
그리고 내가 그 누구보다도
이 라이브의, 그리고 내가 아쿠아에게 2019년에 삼진아웃을 선사한 그 순간에도
가장 책망하고, 너가 잘못했어라고 말하고 싶은 대상은
아쿠아 운영 스탭들이었다
사실 아쿠아 라이브에서 가장 인상깊은 순간을 3개만 뽑으라면
1. 퍼스트 오모히토
2. 포쓰 더블앙코르
3. 핍쓰 레인보우
일거라 생각하는데
1번의 경우 포쓰, 식스도쿄돔에서 모두 오마쥬를 했기에 또 한다는건 너무 많이 써먹는거이고
2번의 경우, 식스 도쿄돔에서 아예 이를 의식한 연출을 함으로서 럽공식도 더블앙코르의 존재는 인식하고 있을거다
3번의 경우, 그 당시 핍쓰에서 멤버들이 굳이 언급을 않았다
아마 럽공식이 일단 조용히하고 마무리하고 내려오라한거겠지
그렇기에 난 럽공식이 이번라이브에서 더블앙코르가 터질걸 예상못했을리가 없다라고 생각했고
적어도 그에 맞는 대응을 준비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그런부분 일절없이, 그냥 라이브가 끝났다
뭔가 팬덤은 계속 아쿠아를 부르는거같은데
결국 그것에 응답해주지 않는거같다라는 생각을 나로선 지울수가 없었다
1일차 후기에도적었듯이
'세이부돔을 잡아서 이런 라이브를 한게 아니라
이런 라이브를 하려고 세이부돔을 잡았다'는 생각이 드는 또하나의 이유는
세이부돔이니까 21시이후는 주민신고가 들어와서 무조건 끝내야한다
세이부돔이니까 16시 시작하면 쪄죽는다
이런 말들이 나오는건 이미 세컨드,서드,핍쓰,식스까지 4번의 세이부돔을 하며 그누구보다 럽공식이 잘알고 있을텐데
관객에게서 더블앙코르가 나올것을 예상하였음에도, 그것을 화답할 생각이 없었다로 생각되는것도 있었다
그렇기에 이 라이브에서 내가 느낀 감정들은
멤버들보다는 럽공식에게 나는 풀고싶고
마지막까지 너희가 좀 더 제대로 해주길 바랬고
그러지 못하여 유감스럽다라는 말을
마지막 맺음말로서 전하고 싶다
다음 러브라이브 관련 라이브 후기는
아마 아니사마가 되지 않을까 싶고
그 이전의 이벤트들도 기회가 된다면 참가하여
참가하게되면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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