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여행후기는 잘 안남기는 편인데
이번 여름축제는 성우가 나오는 퍼레이드도 있었고
벌써 5번째 누마즈이긴하지만 그럼에도 처음해본것들니 있어서
후기글로 남기고자한다
누마즈 당일치기는 이번이 3번째
첫번째는 2022년 4월, 카노강에서 열린 러브라이브 무료 DJ를 우연히 참가하게되서
두번째는 2022년 7월 누마즈 마츠리, 이때는 불꽃놀이를 무료에리어에서 봤는데
이번에는 유료에리어를 구매해서 갔다
구매는 세븐넷에서 할수있는데 가격이 좀 나간다.
그렇기에 이번에는 아는 일본인 지인들과 합쳐서 예매를 했는데, 나보고 괜찮다고 자기가 내겠다고해서 결국 공짜로 유료에리어에서 보게된게 되었다
당일치기인만큼 아침6시기상 7시출발하여 오전 10시 10분경에 누마즈에 도착했다



누마즈역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씹뜨억 등신대와 화환에 벌써부터 가슴이 웅장해졌다




역에서 내렸을때 사람들이 저 모니터를 찍길래 왜지 싶었는데
8월1일은 아쿠아의 멤버, 타카미 치카의 생일, 우리들의 고향 누마즈에 어서오세요
라는 문구가 있더라
하지만 정작 난 누마즈 시민들에게 오타쿠 혐오만 잔뜩 맛본 사람이어서
(역에서 셀카찍는데 오타쿠가 왜저래라고 하질않나, 축제에서 음식사는데 오타쿠 겁나많아서 역겹다는 말을 하질않나)
그다지 어서오세요의 느낌은 많이 못받은거같은데라는 생각을 하며 역을 나섰다




역을 나거니 항상 보이던 풍경과 래핑버스가 우연히 딱 맞춰 와있는 모습을 보았다
근데 퍼레이드가 있음에도 우치우라가는 사람이 많더라
이 시간에 가면 퍼레이드를 포기해야할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야바커피는 개인적으로 누마즈올때마다 반드시 오는곳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추위가 느껴질정도의 에어컨은 항상 인상적이다

아니메이트를 갔는데 진-워커 에디션을 보고 바로 찍었다
진워커 조합은 못참지

게이머즈는 작년에 왔을때도 대기열이 있었는데
작년대기열의 5배는 되보여서 이번엔 스킵했다


메인행사장인 중앙공원은 작년에는 술마실수있는 스팟이 있었는데
올해는 애들용 수영장과 배구선수들의 토크쇼가 이뤄졌다
나도 리시브받을수있나해서 기다리다가 일단 자리를 떴다




카노강변을 걸으며 누마즈항까지 걸었는데
진짜 카노강을 보고 오늘만큼 아름답다 느낀건 처음이었다
그만큼 날씨가 좋았는데
문제는 작년에 비해 체감 2배는 더웠다
햇빛도 매우 강렬했다


배가고파서 카라아게와 빙수를 사먹었다
맛과 가격대비
다시는 누마즈 마츠리에서 뭔가를 사먹지말자라고 결심했다
그리고 다른 홋카이도 생선파는 가게에서 뭐 사먹으려고 다가가는데
나를 보고 한 얘기는 아니었지만, 오타쿠가 너무 많다 기분나쁘다 이러길래 그냥 안사먹고 빠졌다
오타쿠들이 여기 상권 살리는거 생각못하고 아주 빠졌구나라는 생각 들더라


퍼레이드 준비를 위해 혹시모른 사태를 대비한 공권력들인가 싶었는데
아예 퍼레이드에서 행진을 하는거였더라
운전수들 손흔들길래 손흔들어줬더니 좋아하시더라

간만의 축제이니
5년만에 핫피를 꺼내입었다



퍼레이드 준비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
시장이 퍼레이드나서자 시장을 부르며 오시점프박는 오타쿠들을 보니 기분이 유쾌해졌다

이분 일부러 관객 머리에 닿을락말락으로 깃발을 흔들어거 오타쿠들(나포함)이 아주 좋아했다

아쿠아 멤버들의 퍼레이드때는 이미 앞쪽에서
'슈카~~~~~'
하는 소리가 들렸길래
왔구나 싶었다
이건 동영상으로 찍어뒀는데 호응좋으면 동영상 올려봄



퍼레이드가 끝난후 센본하마로 향했다
이유는 너무 더웠음
그래서 입수욕구가 솓아가지고 계획에 없던 입수 강행했다
일본바다에 입수한건 생애 처음이었다
근데 파도 개쎄더라
너무 재밌어서 한 한시간정도 혼자 수영하고 놀았다
작년의 경험상 땀이 많이흘릴걸 대비해서 갈아입을옷과 수건을 갖고왔던거도 입수결정의 큰 요인이었다

그리고 누마즈항에 있는 맥주집에서 일본인 일행과 조우하고 몇잔 즐겼다



그리고 리버사이드호텔 옆에 있는 입구로 들어가서 불꽃놀이 구경준비를 마쳤다




작년에도 무료에리어에서 볼때 아름답다 느꼈는데
편히보니 좋더라 올해는

그리고 하이라이트 미숙드리머
이건 무료에리어에서는 보이지 않을거였어서
진짜 돈 잘썼다 싶었는데
일본인 지인이 돈괜찮다고, 오느라 고생했다며 안받겠다해서
나중에 밥사겠다고 했다
그리고 나는 바로 막차타고 귀가하였고
다음날 리스아니에서 카오리와 슈카를 봤다
졸지에 슈카 2일연속 직관이 됬는데
이 또한 기회가 되면 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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