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다리 건축 완료로 인해
호빵맨 사이길이 아니더라도 케이아레나로 향할 수 있게 되었다

자리는 레벨3
그동안 하스 라이브는 퍼스트 도쿄가 가장 가까웠고
세컨드 치바, 서드 요코하마, 포스고베로 가면서 점점 멀어졌는데
고베 2일차부터 다시 앞으로 전진하는 모양새가 되어
꽤 괜찮은 뷰에서 라이브를 보게됬다
케이아레나 참가공연만봐도
그동안 레벨5,7만 주구장창 떴는데 레벨3이 처음으로 뜬거라
케이아레나 참가공연중에서는 가장 가까웠다

라이브 세트리스트를 새삼 다시보니
참 많은 곡을 한 라이브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1. Bloom the smile Bloom the dream
무조건 나올거라 생각한 곡이었다
이유는 라이브 타이틀에 적어놓고 이시카와 고베에서 안했기 때문이었다
근데 그걸 처음부터 할거라곤 생각하지 못했고
의상도 맞춰입을거라 생각못해서
처음부터 그냥 이시카와, 고베와 다른 라이브라는걸 사실상 보여주었다
Bloom the dream으로 시작해서 Dream believers로 끝나는
라이브 타이틀대로 움직이는 라이브가 되었구나 싶기도 했다
2. 첫번째 유닛
고베2일차때도 KNOT으로 유닛 변화를 가장 실감나게 해준 돌케답게
이번에도 아메이로라는 전혀 예상못한
게다가 103기 버전으로 한다는것에서 관객 전원이 감탄을 금할수가 없었다
미라파는 의상부터가 도도도 의상이었고
고베와는 다르게 정말 관객들이 날뛸준비와 태세를 마친터라
정말 미친 도도도가 완성됬다고도 느꼈고
스리즈부케의 포츈무비에서의 가사바꾸기로
우리 같은 마음이네요라고 할때 관객(나 포함)의 아우성은 잊지 못할거같다
무대가 끝나고도 포춘무비의 여운에 한동안 빠져있었을정도였다
3. 102기 솔로곡
또하나 빼놓을수없는파트라고 볼수있는데
당연히 앙코르때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그걸 이 타이밍에? 게다가 코코나의 대사에서 시작될거라곤 예상못해서
와 이건 미쳤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순서도 코토코-코나-우이로 해서
코토코의 단점인 가창력도 그다지 돋보이지 않았고
코나의 활발함, 우이의 정확한 감정표현의 장점은 극대화된 최고의 파트였다
4. 눈물로 점칠된 앙코르
순서상 이시카와 고베와 마찬가지로
학년곡이 나올거라 생각하고
1학년곡 후리코피할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조명이 비추고
103,104기의 6명만 나와서 다키시메테 하나비라를 하는데
진짜 펑펑울었다
102기가 줬던 즐거움도
그리고 얘네가 없는 하스를 어떻게 대할지몰라서 이번 라이브를 어쩌면 마지막이라는 각오도 하고 온거라는 불안감도
그리고 102기 멤버들은 졸업하면 어떻게 이 험한 업계를 살아나가려고 하는 걱정도
그런 감정들이 모두 쏟아져나왔고
그게 그 다음곡들에서도 이어져서
츠바사 라 리베르테에서는 다시금 눈물이 고였다
그리고 이전라이브에서는 초장에했던 키오브라이크와 오로라를 여기에배치해두니
정말 같은 곡을 하더라도 어떻게 연출하고 어떤순서로 배치하느냐에 따라 곡에 대한 느낌이 이렇게나 달라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시카와 고베에선 이 2곡이 아무 느낌도 없었는데
이번엔 다시 눈물이 고이는 그런 곡이었다
5. 마지막 MC
마지막 MC에서도 눈물을 못참은 멤버들을 보며
내가 얘네를 못떠나보낼거같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
그리고 맨처음MC에서 츄케가 말했듯이
이 케이아레나 전원이 하스 단독을 보러온거라는게 믿기지 않았다
처음 하스갈때는
요코하마는 다른가수라이브파이널과 겹쳐서
롯폰기는 떨어져서
퍼스트 도쿄가 첫참가가 됬는데
그때 당일권이 나온 가수가
이젠 케이아레나를 매진시킬정도로 팬들을 사로잡았다는 사실도 뭉클했다
여러모로 너무나도 감명깊은 최고의 라이브였고
오늘도 전력으로 즐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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