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관련 라이브 후기

231119) 하스노소라 퍼스트 도쿄2일차 후기

orive4869 2025. 4. 24. 09:43
1. 참가계기

하스노소라는 첫직관이 되었다
참가계기가 참 독특한 상황인데
나는 아쿠아서드때 친해진 일본인친구가 있는데
하스 퍼시피코 요코하마를 갔다온후부터
만날때마다 하스는 좋다라고 하고
누마즈여름축제에서도 그날 롯폰기에서본 하스를 잊을수없다고하고
리에라 치바때도 하스이야기하고
아무것도아닐때 그냥 만나서 밥먹을때도 하스영상 틀어놓고 하길래

도대체 직관을 가면 뭐가 그렇게 좋길래라는 생각으로 도쿄공연에 참가하게됬다

솔직한 이야기로 노래 좀 들어보고 뭔가 팍오진않는데 싶었고
게임도 출시1달뒤에 삭제했었고
성우방송을 보는데 뭐 게임을 안하고 노래도 팍오지않는 사람이 집중해서 볼리가 있겠는가(실재로 참가이전까지 캐릭터이름, 성우이름 및 누가 누구캐릭의 성우인지조차 몰랐다)
그냥 친구가 좋아해서 지난 반년간 꾸준히 이야기를 듣다보니 '그정도로 좋다면 한번 직접 가보겠다'라는 생각으로 참가를 결정했다

2. 공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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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은 정말 너무나도 화창했다
그리고 바로 옆인 아지노모토에서 로쿠타이페스라는걸했는데
거기서 나오는 사람하고 스쳐지나갈때
'뭐야 로쿠타이애들이 아니잖아'하고 말하고가길래 갑자기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오타쿠의 행렬을보고 기겁한 일반인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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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러브라이브 컨텐츠는 화환을 너무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다른 가수의 돔클래스 공연도 가봤지만
러브라이브만큼 화환이 화려한 공연은 없는거같다고 재실감했다

좌석사진은 못찍었는데
스탠드3층 하나미치쪽 7열이었다
처음에 3층이라 적혀있어서
내가 하늘에 서겠다인줄알았는데
알고보니 타 공연장의 1층스탠드였다
뭐야 왜 3층인거야 싶었다



3. 방송과의 차이
뭐 라이브 내용은 다들 이미 방송으로 봐서 알거라 생각하니
그 부분은 자세히 안적어도 될거같아서

개인적으로 지금까지의 역대 러브라이브컨텐츠중 가장 직관과 뷰잉의 차이가 크다고 느꼈다

달리말하자면, 뷰잉으로는 이 매력이 안산다

1) 카메라에서 비춰주지 않는 상황들
사실 이건 어느 가수든 컨텐츠든 마찬가지이긴하지만
하스는 유닛에서 다음 유닛으로 빠르게 이어지기때문에
방송으로볼때는 그냥 바로 전환되는거였는데
직관을 가니 멤버들이 빠르게 나오고 들어가는거까지 다보인다
그리고 토롯코로 지나갈때도 카메라에서 이런걸 잡아줄까싶은거도 있었다
예를들면 나스는 굉장히 여성관객을 좋아하는구나라든지
기본적으로 멤버들은 아레나애들한테는 뭐잘안해주고 스탠드애들한테 더 많이 해준다든지

2) 주변관객
솔직히 아쿠아, 리에라의 경우는 주관적으로는 콜이 강하지않아서
그들의 실력에 눈이 많이 갔는데
하스는 그냥 계속 내가 뛰어야해서 뭔가 그런부분은 잘모르겠었다
그리고 그런 마음이 주변관객도 마찬가지였는데 대체적으로 우리블록은 다들 점프쟁이들이었다

근데 다른 관객석들도 딱히 다르진않더라
아레나 최전열블록애들은 앞에 거슬리는게 없어서인지 자유롭게 점프하더라


3) 생각보다 너무 예뻤던 멤버들
솔직히 이정도로 예쁠줄몰랐다
이렇게 말하면 원래 예뻤는데?라고 댓글달릴거같은데
진짜 주관적으로는 이정도로 예쁠줄은 몰랐다
옆에있는 친구한테 나스가 제일귀엽다라고하니
너 미성년취향이냐고해서 깜짝놀랐다
나이를 몰랐었는데
미성년이었구나... 싶었다
다들 사진기사 바꾸는게 나을거같다


4) 성능충들
중간에 카드일러나올때
왜 같은 캐릭인데 함성이 어쩔땐 나오고
어쩔땐 안나오는지 몰랐는데
친구 왈 '저 카드가 성능이 좋다'라고 해서 납득하고 있다가
츠즈리 카드나올때 갑자기 어딘가에서
[오마에가 이치반 츠요이(너가 제일 강해)]하고 소리가 들려서 다들 웃었다
개임을 다시 설치해야겠구나라고 생각한 순간이었다

5. 뮤즈언급
지금까지 선배들이 다녀간 스테이지라는 식으로
리에라라든지 간접적 언급을 했었는데
아예대놓고 칸다묘진 언급할줄은 몰랐다
그 시점에서 일부애들은 감동해라는거가 눈에 보여서 같은 심리인애들이 이리많구나 싶었다



6. 총평
개인적으로는 너무나도 만족스러웠고
지금도 하스노래들으면서 글쓰고있다
무조건 세컨드도 직관갈거고
아마 향후 러브라이브내에서 개인적으로는 제일높은 우선도가 되지않을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