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해둔게 날아갔다 후...
사전총평을 써보자면
어떤 의미로서는, 진정한 의미로의 투어파이널은 이 공연이지않았나 싶고
시부야는 혼자감상에 젖었자면
카와사키는 그래도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내가 생각한 부분들을 공유를 했던게 좋았던 공연이었다



공연일은
첫날은 폭우
둘째날은 햇빛쨍쨍이라는 극과 극의 날씨였는데
첫날의 폭우로 신칸센의 대폭 지연이 발생해서
당시 공연에 참가하지 못한 몇몇 일본인도 있을정도였다


세트리스트는 예상대로
카와사키1일차=시부야 낮부
카와사키2일차=시부야 밤부
였다

자리는
사실 양일 간
첫날은 클라라쪽 뒤쪽
둘째날은 중앙뒤쪽이어야했는데
아끼는 클라라 오시 동생이 양일 카렌 지역을 뽑아서
내가 자리를 바꿔줬다
이로서 시부야 양부, 카와사키 양부가 모두 카렌사이드에서 보는것이 되었기에
카와사키의 양일간의 시야의 차이는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
간단하게 좀 정리해보자면
1. 앉아서 노래하는건 똑같지만 휠체어는 안타도 되게 된 클라라
시부야 공연 후기에도 적었듯이
등장할때 휠체어를 탔었어서 굉장히 놀랐었다
하지만 이번엔 걸어서 등장을 하며
시부야때보다 더 건강해진 몸상태를 보여주었다만
그래도 의자에 앉아서 공연을 해야하는건 마찬가지였다만
분위기도 시부야에 비하면
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됬다고 느꼈다
2. 울지 않았던 두 사람
처음에 어떤의미로 진짜 투어파이널이라고 쓴 이유는
이 라이브는 시부야 오사카와 다르게
(물론 카와사키에서도 눈물을 보이긴 했지만)
되게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는 부분이었다
3. 둘째날의 빌런
다만 울지않은데에 대한 또다른 이유가 있다면
둘째날의 진지한 분위기에 갑자기 뭐라하는지도 모를 관객의 소리가 들렸다
둘째날의 그순간은 나름대로 감정을 잡고 서로간의 대화가 이어지고 있던 타이밍이었던지라
그 순간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클라라가 대화를 이어갔기에 정상적인 마무리가 됬던게 아닌가 싶다
4. 안무따라하기
1일차의 내 왼쪽, 그리고 오른쪽의 오른쪽이
나와 마찬가지로 안무를 따라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Again 다같이 조져버리기 해버렸다
아쉽게도 포리라 안무는 모르는건지 그건 혼자했다
5. 카렌을 응원하는 파
마지막 엠씨에서
카렌이 "저의 졸업으로 인해 당황했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라고 하자 몇몇 사람들이 되게 유쾌하게
"에에양 에에양(괜찮여 괜찮여)"하며 넘겨줬지만
다만 개인적으로는
왜 결혼=졸업이어야하는가에 대한 부분
그리고 남겨진 클라라의 활동방향에 대한 의문 등이 여전히 남아있는지라
마냥 응원할 수는 없는 입장이었다
6. 한국인들
몇몇 한국인들과 합류하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는 점은 좋았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카렌 졸업에 대한 생각(정확히는 의문)은 다들 비슷하고
다들 런타임 개같이 싫어한다는게 뭔가 안심감을 주었다
7. 총평
시부야보다 더 즐겼던거같다
다만 한편으로는 불안했었다
공연이 진행될때마다
'저 두 사람을 볼 수 있는 날이 이제 [ ] 번 남았구나'라는 생각을 했었고
오사카 공연이라는 마지막 직전이었기에
앞으로 1번 남았다라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
다음은
어쩌면 나의 마지막 ClariS 단독이었을지도 모를
오사카 공연 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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