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차 후기에서 이어진다
2일차에 무도관을 가니 여기 나룻배를 하는걸 어제 처음알았다
커플들 많더라


스탭분이 화환 풍선을 추가로 고정시켜줘서 1일차보다 더 나아졌다
다만 2일차는 바람이 거의 없었고 오히려 개더웠기에 그런 걱정은 사실 없었다

그리고 무도관에 카페있는거 이번에 처음알았다
근데 꽉차서 들어가진 못했다





굿즈는 거진 매진됬다
라이브 전에 내가 한국오라고 꼬신 일본인들 좀 만났다
다들 은근 불안해하는거같음
근데 한국인들은 계속 원정이었다고ㅜ

그리고 입장
이번 자리는 단념석
팬클 티켓이 떨어졌지만 이쪽 티켓은 무사히 확보할 수 있었다
세트리스트는 1일차와 완전 동일하기에
1일차와 차이점 위주로 후기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1. 무대뒷면이 다보였다
사실 개인적으로 노린 부분이기도 했다
1일차에서 공연의 표면적인 부분을 다 봤으니
이제 평소에 잘 못볼 부분들을 한번 보자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처음에 꼬마 리사가 LDP 부를때
오른쪽 통로 계단에서 리사와 댄서들이 쭈구려서 대기하는거도 다 보였고
리사가 먼저 나간후 댄서들이 가만히 쭈구려 있다가 나가는거까지 다 보였다
이미 라이브 구조를 1일차때 다 파악했던지라
이런 쏠쏠한 맛이 있는게 좋았다
2. 수록 라이브
이번 2일차는 1일차와 다르게 방송이 되는 라이브였기에
라이브 카메라도 더 많고 지미집도 있었다
그리고 아마 예상으로서는 1일차보다 MC도 더 짧지 않을까했는데
그래서 1일차에서 했던 연령확인을 2일차에서 하지않았다
이 부분을 1일차 후기에서 적지못해서 좀 적어보자면
1일차에는 한자리수부터 80대까지 있었다
물론 난 80대가 진짜 80대였다고 믿진 않는다만
그리고 1일차에는 뒤가 점원 앞이 고객이었디만
2일차는 뒤가 점원 앞이 고객행렬이라며
무도관 2층 꼭대기는 못사먹을 위치라고 말하며 다들 웃었다
3. Confidence driver
진짜 야구방망이를 어디서 꺼내오는지까지 다보이는게 최대장점이었다
이때 리사가 전날과 동일하게 다시한번
'너희들 i SCREAM하러 온거 아니냐'면서 관객들을 다시한번 도발하며
사람들의 호응을 유도했던게 인상적이었다
4. PROPAGANDA
위치가 위치인만큼
댄서들이 2층에 올라올때 대기하다 올라가는거도 다보이고
댄서들과 아이컨택도 하는 굉장히 좋은 위치였다
다만 무대 스크린이 보이지 않았다
이 자리의 최대단점이었다
각도상 무대 스크린이 보이지 않아 무대 연출같은거는 재확인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댄서들이 NO SCREAM을 부수는 연출할때도
그냥 대강 타이밍 맞춰서 후-!하고 했다
그래도 이런 부분들은 라이브를 이미 1일차에서 봤던지라 큰 문제는 아니었는데...
그리고 당연히 리사 나오는거도 보이고해서
역시 자리를 잘잡았어라는 생각을 했다
5. 댄스메들리
약간 이 자리의 단점이라면
댄스는 기본적으로 앞을 보면서 해야하였기에
댄스는 계속 뒷모습만 봤다
그래서 뒷모습이었기에 에레쿠토 리리카루라든지
평상시 하던거와 역방향으로 하는게 재밌었다
6. 랠리고라운드
이곳의 차이점은 역시
날짜를 2024년 4월 20일이라고 외쳐준거가 제일 컸다
7. 리틀데빌퍼레이드
이거도 꼬마 리사가 준비하는거까지 다보였다
어린애도 착실하게 숙이고 들어가는게 귀여웠다
8. 샤우티드 세레나데
여기서 리사가 가사를 한번 절었다
사실 실수가 없다라는 측면에서는 1일차가 더 낫긴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럼에도 2일차가 더 좋았다고 느끼는데
그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9. 1일차보다 더 우렁찬 콜소리
1일차때 개인적으로 좀 불만아닌 불만이라면
그동안 해왔던 콜이 있는데
그걸 안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라 하는게 이상해지는게 있었다
그래도 2일차는 1일차보다 사람들이 좀 더 소리를 질렀고
LDP의 워어어라든지
아임어락스타의 오이츠키타쿠테라든지
좀 해준사람이 있는게 고마웠다
10. 앙코르 MC
1일차와 다르게 사진을 찍을때
꼬마리사를 불러왔다
그리고
리사 : 사람들 많은데 무섭진 않았어?
꼬마 : 응!
리사 : 혼자서 라이브 시작때 나가야했는데 긴장은 안했어?
꼬마 : 응!
리사 : 오늘 즐거웠어?
꼬마 : 네!
라는 단답식으로 우렁찬 대사를 해줘서
리사가 '얘는 크게 될거야'라고 하는게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이번 사진콜은 특별히
리사의 댄서로 햇수로 10년을 맞이한 유카가 하였다
유카 : 리사 13주년
모두들 : 축하해!
라고 했다
리사가 13이라는 숫자는 축하하기 굉장히 애매하고
불길한 숫자라는 인식도 있지만
이런 즐거운 투어를 한번만으로 끝낼수는 없다며
랜더투어와 마찬가지로 책자를 갖고와서
설마 나올줄 몰랐던 다음 라이브 투어 공개였다
이때 진짜 후쿠이라는 글자만 보이고
정확히 어느 회장이고 어느 날짜인지 하나도 안보였는데
심지어 투어니까 그보다 더 많은 공연장들이 있었을텐데
그걸 다 바로 확인할 수 없어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전혀 몰랐다
이때 사람들이 스크린보며 계속 대화하자
리사가 라이브에 집중하자며 스크린 꺼버리는게 재밌었다
그리고 파블로와 MC 타임
리사 : 선배? 오늘 세트리스트 엄청 농밀하고 위험하지 않았어요?
파블로 : 응!
여기서 예상못해서 개웃었다ㅋㅋㅋ
리사 : 선배? 오늘 관객들도 대단했죠?
파블로 : 응!
대강이런느낌의 대화를 한뒤
리사 : 유우코, 오늘 즐거웠지?
유우코 : 네!
리사 : 여기선 응!이라 해야지
하는 토크타임을 가지었고
리사 : 그럼 투어 시작하기 전에 한번 리허설할까?
다들 위치로!
하며 멤버들이 위치로 돌아갔고 하로하로를 한뒤
11. 라이징호프
마지막 라이징호프는
첫번째 사비를 그냥 떼창을 시켰다
역시 지난 투어의 오사카에서의 기억이 리사에게 강렬했음이 틀림없다
마지막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아레나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게 너무 좋았다

끝나고 흘러나온 LDP를 퇴장하면서 콜하자 다른 관객들도 같이 해줘서 너무 유쾌했다
다음 아레나 투어
최소 10공연이상 참가할 계획이다
리사에게 전력으로 덤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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