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코노미 라이브후기

250705) 스즈키코노미 히토리타비 투어 센다이공연 후기

orive4869 2025. 8. 13. 09:41
0. 참가계기
이번 투어는 한공연도 참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동지역은 팬클럽 티켓으로 그냥 다 나갔고
그럼 원정을 떠나야하는데 아무래도 원정을 떠난다는것이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거진 포기할까 싶었는데, 타 가수 라이브로 인해 고베에 갈 일이 생겼다
그래서 윌러 버스 패스라는, 재류자격 상관없이 외국인이라면 구매할 수 있는 교통 패스를 구매했고
3일권을 구매해서 고베 왕복에 사용했기에, 1일권을 소진할 필요가 있었기에
이건 스즈키 코노미 라이브를 갔다오라는거구나라는 생각에, 아침버스로 가서 당일 출발 심야버스로 빠져나올 수 있는 지역이면서, 티켓 양도를 구할 수 있는 지역이라는 후보를 정했고
그 결과 센다이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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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센다이행
그래서 당일 아침버스를 타고 센다이로 출발했다
개인적으로 반성할 부분이 있다면, 이 날 잠을 일부러 3시간만 자고 와서 버스에서 잘 생각이었는데
버스에서 거의 못잤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뭐가됬든 잠을 자고는 왔다는거고, 그리고 뭐가됬든 버스는 의자이기때문에 자기에는 불편하다는 것이었기에
피곤함은 누적되있어서 뭔가를 하기에는 그런데, 그렇다고 잘수도 없는 최악의 상태였다
다음부터 아침버스를 타게될일이 있다면 전날에 숙면을 취하고 버스에서 독서라도 하는게 낫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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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센다이관광
이번은 내가 센다이 원정을 온것으로서는 4번째였다
다만 이전까지의 3번은 모두 LiSA 라이브때문에 방문한 것이었기 때문에
LiSA 이외의 목적으로의 센다이 방문은 처음이었다
참고로 11월에 한번더 리사때문에 이번에 했던 아침버스 심야귀가를 할 예정이라
그때는 이번에 느낀 반성점을 살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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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전까지 시간이 약간 남았기에
게이머즈 센다이점에 방문해서 러브라이브 신규 프로젝트 간판이라도 보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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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과자로 가볍게 점심을 떼운뒤에
티켓을 양도해준다는 사람과 라이브 전 선거래를 하기로 해서 회장에 먼저 도착하여 거래했다
근데 스마트 티켓인데 앱이 아니라 웹이라는 꽤 신선한 구조에다가
티켓판매자가 “절대로 본인확인 안할테니, 혹시 희망하는 이름표기 있냐?”라고 묻는 상당히 신선한 질문을 들었다
아마 누군가는 신선한 무언가를 답변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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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챗지피티에게 라이브 전까지 센다이역 주변에서 할만한 것을 물어본 결과
공원에 방문해보는게 좋겠다라는 말이 나와서 공원에 방문했더니
재즈 동호회에서 하는 무료 공연이 있어가지고 재즈 공연을 감상하고 왔다
다행히도 공원이 회장에서 가까운 편이었던지라, 라이브 시작 전까지 시간떼우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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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착각한게
이 회장이 라이브하우스여서
올스탠딩일 것을 예상했다
게다가 굿즈에 블레이드도 없어가지고 더더욱 그랬는데
티켓을 양도받았을때 좌석표기가 있어서 설마했는데
진짜로 고정좌석제였다
근데 여기 회장 진짜 조그매가지고
라이브하우스로 해도 동원인원 300명정도라던데
지정좌석제로 하니 한 100명되는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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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받은 자리도 꽤 가까운편이어서 만족스러웠는데
그런 상황에서 내 오른쪽, 즉 통로석인 자리의 주인이 나타나질 않았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나한테 티켓양도해준 사람이 갖고 있었을 티켓인거같은데
그 사람은 B열에 앉았고
내 자리를 뒷자리여서 떠넘긴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래서 라이브 시작 되자 나는 통로로 나갔고
내 왼쪽 옆 사람에게 그냥 내자리까지 와서 넓게 쓰라고 표현했다


3. 라이브 시작전
라이브 시작전에 굉장히 색다른게 있었는데
라이브 안내사항을 팬 중에 한명을 뽑아서 그사람에게 안내사항을 읽게한뒤에 라이브에 대한 한마디하고, 코노마니아 XX년 OOO하고 말하는 구조였다

스탭이 직접 사람을 선택하는구조인데
개인적으로 아쉬웠던게 여권을 갖고 갈걸이라는 생각이었다
재류카드는 항상 갖고다니지만 여권은 갖고다니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임을 어필할 절호의 찬스였는데 그러지 못한게 아쉬웠다
그 결과 어느 정도는 예상한대로, 여성 관객이 추천을 받아서 읽었다
그리고 유튜브에 코노미가 올렸듯이
라이브에 자주 나오는 곡들 콜 정리한 녹음본을 틀어주며 콜 연습하라고 하는데
내 왼쪽 사람이 심상치 않게 잘놀아서, 이거 재밌는 라이브가 되겠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유튜브에는 없는 Blow out이라든지 몇곡이 있어서, 약간 수정된 버전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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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트리스트


라이브 세트리스트는 위와 같다
이번 라이브는 티켓가격이 수수료 포함 5880엔이라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인지라
세트리스트 곡 수 자체가 많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거치고는 곡 수가 많은편이라는 생각에 굉장히 혜자스러운 라이브라는 생각을 했다


1) Realize
첫 시작곡으로 나올것으로는 예상하지 못했다
이번 라이브 투어는 코노미가 3월 롯폰기 라이브에서 이미 선언을 했듯이
‘각 지역별로 굉장히 다른 라이브가 될것이며, 2025년에 나의 지금까지의 전곡을 전부 다 라이브하겠다는 마음가짐’ 이라는 표현대로
첫시작곡은 어떤때에는 Redo, 어떤때에는 Realize였으며
이번 센다이에서는 Realize였다
즉 첫시작은 리제로로 시작한다는 것이 이번 라이브에서의 컨셉이었던거같다

2) 世界は疵を抱きしめる
솔직히 말하자면 모르는 노래였다
코노미가 좋지만 사실 전곡을 다 알지는 못한다
그렇기에 이번 기회에 정말 좋은 곡을 알게 되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3)  Nice to Me CHU
하지만 이 노래는 알고 있던 곡이다
다만 모르는게 있었다고 한다면, 갑자기 코노미가 선물카드를 1장 꺼내들더니
‘오늘의 럭키는 누가 가져갈래?’라고 외치길래
손을 들었지만, 상식적으로 최전열이 아니면 가져갈 수 없는 것이기에
최전열의 여성분이 갖고갔다
이런거는 여성들이 우선적으로 선택받는게 아쉽기 그지없다
다만 받은 사람의 출신지를 물어봤는데 ‘야마가타’라는 답변이 와서
그래도 토호쿠 지방출신이어서 내 주변 사람들이 비교적 납득했다
고인물이었다면 사람들이 어떤 반응이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4) 頑張れと叫ぶたび
어찌보면 스즈키 코노미를 대표하는 노래라고도 할 수 있는 곡
시작할때 관객들끼리 ‘워어어어’ 하고 떼창하도록 유도하는 곡이고
사실 라이브 시작 전 콜 연습에서도 나온 곡이기에 모를 사람은 없을거같지만
코노미가 이 곡을 시작하기 전에
‘다같이 한번불러보자’ 라고 해서 연습을 하고 들어갔다
다만 나로서는 이 곡을 라이브로 몇번 봤기에
꽤 익숙한 곡이었기에 걱정은 전혀 없었다


5) Secret Code
상당히 격렬했던 첫 네곡에 비해 잔잔한 곡으로 이어졌는데
이때는 코노미의 MC에서도
‘이후에 상당히 거칠어질것이기에 잔잔한 노래를 2곡 하겠다’라는 말을 했다

또한 센다이에 대한 추억으로서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이후 6년만의 방문인데
그 당시 회장의 열기가 너무 뜨거워서 라이브 중간에 잠시 옷을 갈아입겠다하고 대기실에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고오고
그 사이에는 밴드멤버들에게 라이브를 맡겼었음을 이야기해주었다
또한 오늘은 밴드멤버없이 혼자서 하는 라이브이기에 아무리 라이브 열기가 뜨거워도 그렇게 할 수 없다라고 말하며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6) miss blue
그리고 이 다음곡은 어쿠스틱 기타를 매고 연주하며 노래했다
지난 롯폰기에 이어
올해 하는 단독 라이브는 모두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며 라이브를 하는 시간이 있게된것으로
이제 또하나의 라이브 컬러가 된거같다


7) 明けない夜に
잔잔한 노래 2곡이라 하지 않았나 싶었는데 3곡이었다
참고로 이 발라드 타임때는 다같이 자리에 앉아서 라이브를 감상했었다


8) DAYS OF DASH
그리고 관객들을 일으키고 하는 노래가 놀랍게도 이 곡
개인적으로 코노미를 처음 알게된 곡이자
2016년 첫 라이브를 갔을때 이후 약 9년만에 다시 보게된 곡이다
생각보다 잘 안해줬네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후렴에서의 떼창유도
그리고 일본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때랑강도에 놀라며 나도 전력으로 노래를 불렀다


9) アルカテイル
개인적으로 스즈키 코노미의 원맨을 다시 가게해준 계기는
she is legend이고
그정도로 나는 key작품을 좋아하기도 하기에
이 곡이 나와준게 기뻤다
올해의 KEY 라이브도 갔다왔기에 올해는 이 곡을 생각보다 자주 보게 될거같단 생각도 들었다



10) Love? Reason why
개인적으로 코노미 라이브를 상징하는 또하나의 라이브란 생각이 든다
頑張れと叫ぶたび가 떼창곡을 상징한다면
이 곡은 후리코피를 상징하는 곡으로
관객이 단체로 후렴구의 동작을 따라하는게 재밌었다


11) 真理の鏡、剣乃ように
그리고 슬슬 허리 젖히기 시동걸라는 곡이 시작되었다
이 곡부터 슬슬 관객들이 허리를 젖히기 시작하며
코노미 라이브 특유의 락 분위기가 살아났다


12) Absolute soul
열기로 치면 가장 정점에 올라간 곡은 이거였다
이 곡은 다같이 허리를 젖히는 파트가 있어서
일부러 옆자리 사람 어깨를 잡고 했더니
그 사람도 응해줘서 같이 어깨동무하고 허리 젖히고
후렴구에 걍 점프하면서 개같이 날뛰었다


13) Bursty greedy spider
그 텐션으로 이어지는 곡이 이거면 뭐 날뛰라는거구나라는 생각이었다
걍 개같이 날뛰고
떼창파트 시원하게 조지며 즐겼다


14) Crossroads
그리고 마지막곡이라고 하려는걸
어느 관객이 ’이제 반환점이지?‘라고 외치자
나도 ’이제 막 온참인데’라고 응하며
관객들 모두 더할수있다는걸 어필하자
코노미가 “살려줘”라고 말한게 웃겼다

나로서는 사실 허벅지 근육파열된 상태였는데도 이 라이브는 정말 뛸수밖에 없다, 즐길수밖에 없다라는 생각에서
아픔도 잊고 뛰었다라는 표현이 적절한거같다
그리고 당연히 앙코르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기에, 마지막곡이라는 말이 그리 아쉽지도 않았지만 말이다

앙코르)
나는 정말 재밌는 라이브일때의 앙코르는 정말 전력으로 외치는 편인데
그렇다보니 코노미콜을 정말 전력으로 외쳤던 하루였다

15) Reweave
사실 왜 안나오지라는 생각을 했던 곡이었다
왜냐면 작년 리리이베에서 코노미 본인이 “2025년에 하는 거의 대부분의 라이브에서 이 곡을 하겠다” 라고 선언을 했기 때문에
단독 라이브인 이 날은 반드시 할거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설마 앙코르에서 나올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이 노래는 점점 관객들의 노는 방향이 발전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받고 있는데
아무래도 가장 처음 이 노래를 선보였던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때부터 봐와서인지
3월 롯폰기, 그리고 7월 센다이까지
점점 발전하는 열기를 느낄 수 있던거같다


16) Lasting Moment
그리고 이 두곡 사이에 MC가 있었는데
본래 코노미는 이번 라이브 투어에서 투어 티셔츠를 입고 오는데
투어 티셔츠가 앞으로 2벌만 남았을정도로 남은게 없어서
어쩔수없이 투어 굿즈 중에 있는 맨투맨을 입고 나왔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안그래도 열기가 뜨거운데 더 덥다라는 표현을 했다
그리고 이 공연의 다음날인 모리오카 공연이 투어 파이널이지만
이 공연이 마치 투어 파이널과도 같이 놀아달라했던 자신의 공연 시작시에 말했던 약속을 지켜줘서 고맙다는 말도 덧붙여주었다

그렇게 시작되는 마지막곡은 마찬가지로 서머포케의 주제가이자 엔딩곡
개인적으로는 5월말에 서머포케의 성지인 나오시마에도 갔다왔기에
이 곡이 더욱 뜻깊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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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그리고…
라이브의 곡이 모두 끝났는데
나 자신이 미처 체크하지 못한 소식을 들었다

놀랍게도 굿즈에서 판매하는 스탬프랠리 여권을 구매하면
코노미로부터 스탬프를 받고, 잠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코노미 본인이 말하길 ‘조금이라도 여러분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라는 취지라고 한다

이런 엄청난 라이브를 본후에
이런 엄청난 소식을 접해버리면
굿즈를 사버릴 수 밖에 없잖아?

그래서 라이브 종료후 굿즈를 구매하러 향했다
실재로 티셔츠가 2벌밖에 안남았는데 하필 사이즈가 M이어서
체형상 L을 입어야하는 나로서는 아쉬웠다

그래도 스탬프랠리 여권은 굉장히 여유로운 재고가 있었기에
‘아 이건 진짜 아무나 참가하라는거구나’라는 생각이었고
게다가 이 투어의 모든 공연에서 진행했던거였고
한번만 굿즈를 사면 어느 공연에서도 통용되는거였다는거에서
왜 고작 이 투어를 한공연밖에 참가하지 않은건가라는 후회도 밀려왔다
또한 이 투어는 코노미 본인도 ‘2025년에 내 전곡을 노래할 생각으로 투어를 짰다’라고 할 정도로
공연별로 세트리스트가 천차만별이었기에
더더욱 이 한 공연만 참가한것이 아쉬웠다


18) 코노미와의 대화
그리고 대화는 이런식으로 진행됬다

코노미: 안녕하세요
나 : 안녕하세요, 전 한국인이에요
코노미 : 진짜?
나 : 네! 물론 일본에 살고있기하지만
코노미 : 대단해
나 : 오늘 공연이 너무 엄청나서,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가서 코노미의 한국라이브도 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코노미 : 고마워! 나 딱 한마디만 외우고 있는 한국어가 있어!
나 : 뭐에요?
코노미 : 도시락 주세요!(한국어로)
나 : 그때 배가 많이 고프셨나보네요
코노미 : 한국에서 보자

이런식으로 대화가 진행되서
진짜 내한을 가야하나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
사실 원래 진짜 90% 정도 갈마음으로 기울었다가
내년 1월 라이브가 발표되서 생각보다 이른 시점이란 생각이 들었기에
어떻게할지는 조금 더 고민해봐야겠다


그리고 심야버스를 타고 도쿄로 귀가했다
정말 짧고 굵은 여정이었고
너무나도 즐거웠다

그렇기에 다음 코노미 라이브 후기는
과연 어느 라이브가 될지, 나 자신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