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오사카로부터 1주일이 지나
센다이 공연의 날이 밝았다

이번 센다이는
주말패스라고 하는
주말한정으로 일반열차비용을 무제한으로 탈수있는 티켓을 구매했다
이걸하면 신칸센의 좌석값만 추가로 내면되는 패스여서
센다이왕복에 18000엔정도 쓴거같다




센다이 회장은 1년반전의 이브앤버스때 왔던 그곳
당시 울오를 나눠주던 바를 운영하는 리사팬인 사람이
이번엔 NEW ME의 가사를 펼치며
이거 다같이 부릅시다라고 하고 있었다
그때 심심해서 같이 울오나눠줬었는데
이번엔 뭐 굳이 도울필요는 없어보였다


1일차의 자리는 3층
지난 이브앤버스도 3층이었는데 다시 3층이군 싶었지만
그래도 이번엔 3층2열이라는게 다행인 부분이었다
감상을 좀 말하자면
1. 어쩔수없는 비교
솔직히 오사카2일차는 역대급이었다
3층에서 봤는데 하이터치한 치바, 후쿠오카 넘은거만 봐도 말다한거긴한데
그런 상황이니 아무래도 오사카2일차때는 좀 더 사람들이 불타올랐는데 같은 생각을 버릴수가 없었다
실재로 결국 NEW ME에서 떼창은 결론적으로 실패했다
다만 공연전에 종이들고있던애가 최전열이었고
그 파트때 그 종이 다시 들어서
리사가 마이크 올리다가 저게뭐지하면서 쳐다보다가 알아채고 웃는거가 인상적이었다
그럼에도 떼창이 되지못한건 아쉬운 부분이지만 말이다
2. 파일업 후 정적은 이제 내 시간인듯
사실 이번 라이브에서
나는 정적때 꽤 여러 말을 했고
대체적으로 성공했다
치바2일차때는 파일업때 나온 우오오 술먹고싶다를 그대로 따라했고
군마때는 하나마루데스를 따라했는데
오사카2일차때는 노나사마 귀여워 외쳤고
센다이1일차의 파일업타임에는 파일업 마지막에 나온게 앗키의 아다마스였다
그래서 다같이 샤이니소드 마이 다이아몬드외치고
정적이 됬을때
앗키 하고 부르니 앗키가 손흔들어줘서
아리가또하고 외치니 관객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지금까지 이 시간에 외친거에는 관객들의 대부분이 웃음을 터뜨려줬고
리사도 반응을 꽤해준거도 있어서인지
그냥 이 시간은 내가 뭔가를 외치는 시간으로 고정된거같다
3. DJYK의 유우야
이번 디제이 타임은 유우야가 당첨
미션은, 유우야의 장기자랑이었는데
유우야가 드럼대에서 나와서 무대 중앙으로 나오더니
갑자기 팔을 꺾기 시작했다
여기서 사람들도 빵터지고
무대 왼편에서 대기중이던 리사도 빵터져서 스테이지로 나와
같이 팔을 꺾었다
지난 오사카 2일차의 유우야사마에 이어 2공연 연속으로 관객을 놀래켜주었다
홍련화투어때까지의 그 조용했던 유우야가 이제 완전히 분위기를 주도한 남자가 된게 되게 신기했다
4. 1센치의 짐승소리
이번 1센치의 테마는
일반-빠르게-마하보다빠르게-짐승소리내기
였다
정확히는 엄청 낮은 목소리내기
나는 원래 목소리 자체가 낮은편이라 나에게는 굉장히 쉬운 파트였다
다같이 낮은목소리로 베이베, 오 베이베 하니
리사가 재밌어하는게 보였다
그리고 이 낮은 목소리가 멤버들도 맘에 들었는지
마지막 앵콜후의 인사에서 이쿠짱이 평소하는 포즈가 아닌
우오오오 하면서 락유 손짓으로 화답하는것이 되었다
5. 조심하게된 로망비행과 호무라
아무래도 오사카 2일차에서의 일때문인지
로망비행 첫파트에서 아예리사가 안부르는 선택지를 골랐다
어차피 MR로 목소리가 나오는 파트기도 해서인지
지난 공연이 트라우마가 된것이 보였다
또한 목상태가 오사카보단 좋았지만
완전회복은 아니었던게 호무라에서 드러났는데
평소라면 진성으로 부르는 파트를
가성처리 해버리는걸보고
아직 목이 낫질않았구나 싶었다
6. 이번에도 쓴 산타모자
혹시몰라서 오사카에서 산 산타모자를 또 갖고왔는데
예상대로 락모드에서 또다시 산타모자가 나왔다
이번엔 노나사마가 산타모자를 착용했고
나도 락모드때는 산타모자 착용으로 완전 컨셉잡을수있게되었다
7. 시루시 실패
호무라가 끝난후에
파블로가 언제나처럼 들어가면서
시루시를 흥얼거려서
내가 이건 어떻게든 이어가야겠다하고 시루시 이후를 불렀는데
결국 관객호응이 크지않은것
그리고 따라부르기 쉬운곡은 아니라는것이라는 것으로
결국 떼창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오사카는 라이징호프 떼창박았던거 생각하면 좀 아쉬운 부분이었다
다만 리사의 팬서비스로서
멤버들이 복귀하고 리사가 피아노앞에 앉았는데
그냥 리사의 피아노 교실이었다
고양이의춤과 젓가락행진곡이 나와서 리듬에 맞춰 박수를 치는거로 응답했다
그리고 리사가 '다음에 앉을때는 뭘할지 미리 생각해놓을게'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8. 미친 최전열
이번 최전열은 좀 열정가득한 친구들이었다
아까 그 종이든 사람도 그랬지만
점프는 기본이고 맨손으로 그냥리듬타면서 리사를 응원했다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리사는 그렇게 응원하는 애들을 좋아하는지라 그친구들에 대한 많은 팬서비스가 있었다
곡 도중에 손잡아주는건 기본이고
마지막 하이터치때 최전열을 한번 쏵훑고 가는건 센다이1일차가 처음이었다
9. 마지막 하이터치에서의 동선이 꼬이다
센다이선플라자홀은
사실 처음 좌석표를 봤을때
여길 어떻게 하이터치를 동선을 짤까 싶었고
1일차에 입장하니 심지어 1층뒷편에 입석까지 있어서
하이터치 동선이 도무지 추측이 되질않았는데
아무래도 리사본인도 딱히 그부분은 고려를 안했는지
무대 왼쪽 통로 2개는 다 갔지만
오른쪽 통로는 1개도 겨우가고 끝이났다
내가 오른쪽 1층관객이었으면 좀 아쉬워했을거같다
10. 센다이에 대한 리사의 마음
아무래도 지난 이브앤버스의 파이널인만큼
목소리를 못지르는 공연장의 이미지가 있었던모양인지
리사는 목소리를 지를수있는 세상이 되어 좋다고 해주었다
또한 라이브하우스로도 오고
자주온 센다이지만
나중에 더 큰곳에서 놀자라고 하며
제비오 아레나 센다이를 기약하는 말을 해주었다
11. 연령
이번엔 60대가 최고령이었다
3층의 중앙쪽에 앉아있었다
이번에도 10대 이하의 남자애가 있었고 그 아이를 향해 리사가 손을 흔들어주었다
그래서 내일은 지역이겠구나 해서
혹시 기회가되면 반드시 한국이라고 지르겠다 다짐했고
이 결과는 다음 후기글에 쓸게
12. 오레노 파블로
사실 내가 관객을 빵 터뜨린게 한번 더 있었는데
다들 리사를 부를때 일부사람들이 밴드멤버도 불러서
내가 오레노 파블로했더니 모두 빵터졌다
다만 앙코르때 파블로가 아까 그거 누구였냐했을때 손들었는데
다른놈한테 뺏겼음
아니 양심이 없냐고...
이렇게 1일차끝
2일차후기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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