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riS 라이브후기/2022

220811) ClariS 라이브 첫참가 및 양부참가후기

orive4869 2025. 4. 2. 11:42

 

안녕하세요

 

본래라면 ClariS의 MC대로 2020년 4월의 투어에 참가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코로나가 터지고, 라이브가 아예 없어져버린 상황에서

제가 일본에 취업하게되어 이번 라이브에 참가할 수 있게됬습니다.

 

라이브 한줄평을 하자면

클라리스는 최고였지만 운영과 제 주변관객은 너무 안좋았습니다. 그래도 앞으로도 계속 가고싶다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후기글이 라이브 관련 뿐 아니라

왜 클라리스 라이브를 가고자했는지와

당일 제가 뭘했는지도 써있기에

라이브 관련 이야기만 보고자하시는 분은 4번 항목부터 봐주시면 될거같습니다

 

1.참가계기

 

클라리스를 알게된지는 10년이 넘었지만

라이브를 가고싶다는 마음을 가진건 3년전이었습니다

실루엣만보이게하고 라이브를 한다든지, 가면을 쓰고 라이브를 한다라는 인터넷 후기들을 보고,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와중 2019년에 대학도서관에서 유튜브 알고리즘에 맡겨 노래를 듣고있었는데, ClariS의 무도관 라이브 영상이 나와서,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어떻게 음원의 음색이 그대로 묻어나오지?하는 생각, 어떤곡은 진짜 라이브이기에 전해지는 감정들이 느껴지면 빠져들었고

이 사람들이라면 나를 후회시킬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2020년 라이브가 좋으면 바로 팬클럽가입해야지라는 생각을 갖고있었습니다

제가 라이브를 많이 다니는 사람이기도하고, 영상으로만이 아닌 직접 절 감동시키길 원했습니다.

 

물론 2020년의 2번의 온라인 라이브는 모두 봤습니다.

둘다 좋았지만 그래도 직접보고 판단하고싶다 생각하여 온라인 팬클럽 이벤트는 나중에 참가하자는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번 라이브에 참가하게되었습니다

 

 

2. 라이브 선행

팬클럽 선행도 아니었고, 일본이 입국길을 여냐 안여냐의 문제, 그날 일을 하게되냐 안하게되냐의 문제로 인하여 오피셜 2차선행으로 넣게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애초에 자리기대는 일체하지않고 참가했습니다

 

티켓이 당일이되서야 공개되는 신기한 구조구나라는 생각과

아마 회장이 작을테니 혹시모를 드링크대도 챙기고 회장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3. 라이브 당일

8월은 2교대 근무제로 인해 야근에 목요일 근무가 유력해보였기에 수목 유급휴가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여유롭게 라이브 당일 시부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탐나는 굿즈였지만

예전에 더이상 굿즈욕심은 내지말자라는 다짐을 한 후로 계속 참고있습니다

한번 사면 끝이 없더라구요ㅠ

 

코로나 상황이후 라이브마다 화환의 갯수가 많이 적어졌다는걸 느낍니다

일본와서 라이브를 몇개다녔는데, 기존보다 훨씬 적어지고, 팬들이 보내는 화환은 규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에, 코로나 이후 라이브의 또하나의 아쉬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진대기줄이 생길정도로 인기였던 이 곳

저 또한 놓치지않고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1부와 2부 사이에는 가볍게 혼자서 시부야를 돌아다녔습니다

 

 

인상적이었던건 라인큐브시부야 맞은편의 카페였는데

클라리스 노래 틀어주더라구요

저는 라이브가 있는 날의 이런 특별한 분위기를 되게 좋아합니다

 

 

4. 라이브 후기

이제서야 서론끝 본론 시작입니다

 

라이브는 낮밤부 모두 3층이었는데

이게 정말 최악의 결과를 낳았습니다

 

일단 안좋았던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낮부에 일어서는 사람이 몇명없었고, 일어서서 보려했지만 뒷사람의 뜨거운 시선에 결국 앉아서 보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낮부는 제가 앉는걸 선택한것이기에 나름 납득했지만

밤부는 여러모로 개판이었는데

일단 낮부와 다르게 반이상이 일어서서 보게되었습니다

다만 갑자기 어떤 관객이 자기 앞자리 사람에게 큰소리로 "좀 앉아 안보이잖아"하고 소리치더군요

그 결과 그사람들은 의기소침해진게 눈에띄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직원이 나타나서 3층의 관객들에게 착석지정이라며 앉혔습니다. 근데 이거도 모든 서있는 관객에게 말한거도 아니고 저를 포함한 절반정도에게만 말하고 나머지에겐 말을 안했습니다

 

여기까지도, 아 3층은 그런 규정이있나보다하고 넘어갔는데

라이브가 1시간반이 지난 시점에 갑자기 직원들이 단체로 나타나서 <오늘 공연은 착석지정이 아닙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돌아다니더군요

그 결과 대다수가 일어났지만, 아까 큰소리를 지른 사람과 그 말을 들은 분들은 끝까지 일어나지 않았고 못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수많은 라이브를 보면서 느낀건

관객들이 함께 즐기는 라이브일수록 그 즐거움은 2배이상이 된다였습니다만

솔직히 3층관객들은 낮밤부 모두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고 느꼈습니다

3층에서 보이는 1층관객들이 너무 즐거워보였고, 너무 부러웠습니다

 

 

하지만 라이브가 안좋기만했다면 제가 후기를 절대 쓰지 않았을겁니다

정말 처음 클라리스를 본 감상은

1. 예상대로 두 사람 다 음색이 사기다

2. 생각보다 카렌이 춤을 너무 잘춘다

3. 클라라의 행동(블레이드 색이 다르다든지, 초록이라 불러야하는걸 핑크로 부른다든지, 팬클럽 선행이 시작된다는걸 전한걸 잊어버렸다든지)이 귀엽다

 

이 세가지가 양부 공통사항이었습니다

 

그리고 라이브가 완벽한 짜임새로 되있다 느꼈습니다

낮밤부에서 엠씨도 거의 차이를 못느낄정도로, 완벽하게 이날을 준비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둘중하나만 보게될 사람을 위한게 아니었을까싶네요

 

낮부는 아무래도 모든 곡을 저는 처음 보는지라 신선했고 여기선 이렇게 응원하는구나하는걸 몸에 익힌뒤

밤부에서는 ナイショの話의 안무도 완벽히 따라할정도가 됬습니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카렌이 낮부에서 울었을때 감동적이었습니다

스토리 원안도 짜고, 다리찢기도하고, 진짜 카렌의 라이브에서만 볼수있는 매력을 볼수있었습니다

 

그리고 클라라는 개인적으로 그 음색이 너무 취향이고, 얼굴도 취향입니다ㅎㅎ

그래서 노래들을때 감탄을 금치못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클라리스의 라이브에 계속 가고싶고, 다음부터는 제대로 즐길수있길 바라고있습니다

 

 

그렇기에 다음 12월 라이브에 다시 참가할계획입니다

 

이제는 한명의 팬으로서, 라는 말을 쓸수있을거같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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