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공연 관람 동기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러브라이브는 내게 많은 재미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뮤즈, 아쿠아, 하스는 아예 내 마음속 1위였던 혹은 현재 1위인 가수고
리에라와 뮤지컬은 1위까진 아닐지언정, 진심을 다해 팠다라고 할수있는 가수였다
다만 유일하게 니지만은 그러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부시로드 라이브, 초차원음악제, 럽라 내 합동에서의 인상이 그리 나쁘지도 않았는데도
단독을 안가봤고
개인적으로는 특히 부시로드라이브에서 너무 좋았어서
한번정도 단독을 가고 싶단 생각을 꾸준히 해온지라
이번에 일판되면 한번 가보자 싶었고
일판이 되서, 이번 기회에 한번 니지에 대한 나의 생각을 완벽하게 점검하고 싶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없는 라이브였다
1. 공연 전


이번 라이브는 거의 2년만에 무사시노 아레나에서 직관을 하는것이 되었다
다만 축구경기보러 토비타큐역에 작년 여름에 오긴 했었기에
아주 오랜만이라는 느낌까지는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니지 팬덤은 호감이라고 생각하는데
참가공연들마다 관객반응이 나쁘다 생각한적은 없었고
이번에도 참가 전에 여러 유쾌한 인형축제도 볼수있었고
카드게임 홍보 부스와 키친카도 있어서
나름대로 라이브 전의 컨텐츠를 잘 만들어놨다는 생각을 했다


자리는 일판이라 전혀 기대는 안했지만
4층 스탠드는 무사시노 아레나에서 처음와봤다
근데 장점으로는 4층스탠드는 공연장쪽에도 별도 화장실이 또있다는거여서
라이브 시작전에 줄을 서지 않아도 화장실을 쉽게 갔다올수있었다
다만 공연중일때 갔더니 닫아놓길래 그건 아쉬웠다
2. 공연에 대한 평가
공연 내용이야 생중계도 있었으니
다들 쉽게 내용을 알고 있을거라 생각하기에 생략하고
내 감상 위주로 말하자면
1) 생각보다 조용하고 얌전함
진짜 요즘 어느 가수 라이브를 가도 느끼는 부분인데
예전엔 진짜 다같이 미쳐 날뛴다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도서관온거같다
그나마 나하고 내 옆, 뒤의 입석, 내앞자리 사람은 잘뛰어 놀았는데
내 바로 옆블록 보니 뭔 그냥 응원봉 들고만있고
곡을 불러줘도 그렇게 기뻐하는거 같지도 않고
진짜 옛날엔 라이브를 보면
다같이 즐긴다가 느껴지고, 라이브에서 소리를 지르는 일체감을 느낄수 있었는데
그런게 느껴지지도 않는것은 한편으로 너무나도 씁쓸했다
이런말하긴 그렇지만, 그렇게 보면 그냥 집에서 중계로 보는거가 더 멤버들 얼굴 잘보이고 깔끔하게 보이지 않나 싶기도하다
2) 솔로곡이 별로임
냉정하게
세츠나 솔로곡빼면 나머지 솔로곡들은 개인적으로 좀 별로였다
우려했던 듀엣곡들은 생각보다 라이브로 볼때 괜찮아서
이 흐름 그대로 이어간다면 그래도 괜찮을지도라고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여기서 흐름 딱 끊긴거같아 아쉬웠다
3) SD 캐릭파트가 너무 길었다
그래도 나름대로는 뛰어 놀고
앞서 말했듯 나의 주변만큼은 다행히도 잘노는 사람들이어서
그럭저럭 놀고 있었지만
솔로곡에서도 텐션이 내려가는데
그런 상황에서 생각보다 SD캐릭 파트가 너무 길어서
난 더 즐기고 싶고 더 뛰고 싶은데
왜 굳이 이 흐름을 끊어버릴까라는 생각이었다
4) 끝나지 않는다는거에 대한 생각
이번 라이브의 가장 큰테마는
‘니지동은 끝나지 않으니 안심하고 앞으로를 계속 즐겨라‘라고 느꼈다
이 사실을 기쁘게 받아들일 사람도 있겠다만
개인적으로는 아쿠아 이후, 굳이 이런식으로 이어나갈바에는 적절한시기에 파이널하는게 낫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던지라
니지는 극장판이 모두 완결난 후에, 뭘 어떻게해도 컨텐츠 공급은 지금보다 적어질수밖에 없을텐데
게다가 이러니저러니해도 니지는 2017년에 처음 공개된 프로젝트고
그들의 마지막이라면 지켜볼까라고 생각했다만
그러지않는다라는것은 개인적으로는 결국 아쿠아말년처럼 되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그 발표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좋게 보지 않았다
5) 그래도 좋은 부분이 있었다고 한다면
단체곡들은 기본적으로 다 괜찮았다
붐붐비도 두번하는거가 굉장히 좋은 선택이었던거같고
라이브의 막바지여서 그런지 그래도 관객들이 전체적으로 뛰는 느낌도 나서 괜찮았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성우의 퍼포먼스가 어땠다에서의 불만보다는
라이브의 구성과 팬들의 반응, 향후 프로젝트 방향성이 개인적으로 별로였다에 가까워서
그렇기에 더 아쉽다는 느낌도 있다
스테이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사람들이 잘못한건 딱히 없었기에
역시 라이브는 방향키를 잡고 있는 윗선들이 어떻게 기획하느냐와
관객들이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중요하다라는걸 다시금 느끼게되었다
아마 이번이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니지 단독 라이브가 된거같고
그래도 러브라이브 타이틀있는 이상, 향후 합동같은거로 볼 여지는 많이 있을거같은데
그때는 단체곡 위주로 해줄테니, 그부분은 기대를 해보고자한다


여담으로 안그래도 기분은 그다지 좋지 않던 상황에서
케이오선이 인신사고로 멈춰버린 바람에
타마역까지 걸어서 세이부선+중앙선으로 탈출해야했다
나같은 생각을 몇명은 했던 모양이어서
구글지도를 펼치며 가지 않아도
사람들을 따라가니 무사히 탈출할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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