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후기

250530) 서머포케 성지순례 나오시마 관광 후기

orive4869 2025. 6. 17. 16:20
갔다온지 조금 시간이 걸렸는데
이유는 나오시마만 갔다온게 아니라 간김에 다른가수 라이브 원정갔다오고 해서
라이브 후기를 쓰느라 늦어지게 되었다

마침 애니 방영중인 상황에서, 고베에 라이브를 갈 일이 생겨서
'아예 하루 연차쓰고 성지순례도 하고 라이브도 갔다올까'라는 생각에
이전부터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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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일본 관동 지방에 현재 거주중이기에
이동수단은
도쿄→오카야마 심야버스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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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카야마역→우노역으로 이동
놀랍게도 벨기에의 노부부도 나오시마 관광이 목적이라면서
나와함께 전철도 타서 이동하기도 했다
나한테
'벨기에는 전철오면 줄서는거 없이 그냥 막달려들어가는데 여긴 안그래서 좋다'라며 내가 일본인인줄알고 일본칭찬하길래
'나도 외국인이긴한데, 한국도 줄서는거보면 그냥 동아시아특징같다'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한국인인줄알고 좀 놀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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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머포케하면 잊을수없는 광경
바로 저 배를 타고 나오시마로 들어갔다
저걸 사진으로 찍었을때 완전 감격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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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앞의 자전거 렌탈소에서 렌트했는데
여기 점원과 사장이 너무 싸가지 없어가지고
다른곳가서 빌릴까 싶었다

그나마 반납할때의 직원은 다른사람이었고
그사람은 좀 친절한편이었다

오전 근무 사람들은
일본어로해도 싸가지 없는 사람이니 언어의 문제라고 생각하진 말고
너무 기분나빠하지말고 그냥 자전거만 빌려서 타라

가격은 전동이 1500엔임
웬만하면 전동자전거 타는걸 추천한다
생각보다 섬이 크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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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행선지는 시로하의 스이카바
였으나 아쉽게도 문은 닫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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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그 신사
여기가 바로 옆이 기업체여서
가는도중에 이길이 맞나 싶었지만 다행히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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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레이단하는 그곳
저수지 안으로는 아쉽지만 들어갈수없다
근데 여기로 가는길로 갈때 산길로 가라고 떠서
도대체 뭔길이지 싶었는데
사람 하나 겨우 들어갈만한 터널이더라
생각보다 좁고 어두워서 좀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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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카토가 여야하나
폐점안내가 붙어있어서 아쉽게도 들어가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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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가 빙수가게에 카모메가 붙어있어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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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시로하의 낚시터를 가고싶었는데
가는 입구를 도무지 못찾겠어서
카페가 보이길래 카페에서 쉬면서 점원분께 저곳은 어떻게가냐고 물어봤다

그냥 물어보지말고 저거 보이는거로 끝내는게 더 나았을텐데라는건 나중에 생각하게될 일이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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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썰물때 길이 열리는데
지금은 밀물때여서 길이 안열린 상태다라는 답변이었기에
그냥 바닷물에 발을 적셔서 갔다왔다
덕분에 신발은 완전 다젖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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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머포케 바닷가에서 자주보이는 그 씬
이 구도도 찍으며 서머포케 관련 나오시마 성지는 다 돌은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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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섬은 미술의 섬이기도 하고
자전거 빌린게 아까워서 전시물들도 보기도 했는데
역시 난 미술쪽하곤 잘 안맞는지 별다른 감상평은 딱히 없다


나중에는 메기시마 등
다른 서머포케 성지가 있는 섬에도 가보고 싶다
그땐 오카야마가 아니라 카가와 타카마츠로 가야할듯한데
그건 또 언제가 될지는 잘 모르겠다만
기회가 되면 갔다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