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관련 라이브 후기

220424) 사이토 슈카 낮부 라이브후기 및 오다이바 성지순례

orive4869 2025. 4. 16. 14:40
기왕 후기쓴김에 이 라이브 후기도 써볼까함
원래 프립2일차가 매진이 되버려서 이걸 잡은거였는데
그냥 트위터에서 양도표구해서 갈걸그랬나 후회를 1일차끝나고 좀 했었다

이 라이브도 마찬가지로 장단점이 확연한 라이브였는데
프립 파이널과 장단점이 정확히 반대다
이 둘의 장점이 합쳐지면 최고의 가수가 될듯


1
라이브 장소는 토요스핏이다
아쿠아의 16년 크리스마스 라이브가 열렸던 곳이고
크기는 한국의 악스홀보다 작다
근데 이거 매진안된 공연임

이 날은 비가 왔었는데
개장시간인 14시가 됬음에도 개장을 안하더라
그리고 14시 15분에야 입장했다
비가 갑자기 내린지라 우산 안갖고있는 사람도 많아서 많은 사람이 고통받았다


2
미처 예상치못한게 드링크대였다
우한폐렴 이전엔 300-500엔이었는데 600엔 받더라
티켓값도 올리고, 드링크대도 올리고...
한 15곡 라이브하는거에 8000엔 넘게 들어갔다생각하니 19년도까지의 라이브들이 그리워졌다


자리는 21열이었다
근데 20열과 21열사이에는 단차가 있어서
좀 높게 볼수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 라이브도 장단점으로 정리해보겠다

장점
1. 좁은 무대를 넓게 활용했다
무대 양옆을 아주 잘오간다
웬만한 관객들과는 다 아이컨택을 해보려고 노력하는거같았다

2. 쇼맨쉽
아쿠아라이브에서 보였던 깃발 퍼포먼스도 있었고
노래 중간에 자기 안무를 따라하라면서 하는 곡도 있었고
공연장을 반으로 갈라서 빨강팀과 파란팀으로 누가 더 응원잘하냐 승부도 시켰다
그리고 엠씨에서 '4월은 시작의 계절인만큼 많은 불안이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런 불안은 나한테 전부 던저버려라'라는 말은 인상적이었다

3. 곡의 배치가 강약조절이 좋다
신나는 곡몇곡하다가 잠깐 조용한곡하고 하는등 라이브세트리스트의 강약조절이 잘되있다 느꼈다



단점
1. 곡 수에 비해 비싼 가격
전날 프립사이드는 1만엔이지만 27곡을했다
여긴 8천엔정도에 15곡정도
가격차이에 비해 곡이 많다 볼순없었다
전체 라이브 시간은 1시간 반정도로, 프립의 절반정도

2. 보컬실력
솔직히 노래 작곡가를 굉장히 잘만났다생각한다
노래 자체의 퀄리티는 난 프립보다 훨씬 취향임
하지만 둘의 차이를 나누는건 순수하게 보컬로서의 실력이었다
노래를 못하는건 아니지만, 전날에 난죠를 보고와서인지 비교가 될수밖에 없었다


전반적으로 이 역시 좋았지만
프립2일차를 가는게 더 맞았을거같다는 생각은 들었다


그리고 밤부는 보지않고 오다이바 관광했다
3
4
짭유의 여신상과 레인보우 브릿지다
비가 와서 날이 전체적으로 흐렸다


5
6
그리고 유니콘 건담 변신해있더라
타이밍이 좋았다


7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쿄 빅사이트까지 갔다왔다

근데 해가 너무 빨리 져버렸다
비도 오고 흐린데다가 밤이 되버려서 관광은 이쯤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