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관련 라이브 후기
240817) 야마나시관광갔다가 아이컁 리리이베 참가후기
orive4869
2025. 4. 28. 10:42
이걸 일본철도갤러리에 적어야하는지
러브라이브 관련에 적어야하는지 고민하다가
이 여행을 하기로 한 계기는 어디까지나 아이컁 리리이베인만큼
여기에 후기를 적고자 한다
0. 계기
본래 참가 계획이 없었다
이 리리이베가 발표된 시점에 이미 난 다른 여행지로 청춘18티켓으로 이동할 생각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태풍들이닥친다해서 8.16에 그냥 아무것도 못하고 휴가만 날린채 쉬었다
그리고 본래 여행지로 넘어가기엔 2박3일코스가 불가능해지는바람에
여행계획을 전면수정하여
아이컁 리리이베를 가기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아이컁 리리이베가 펼쳐지는 도쿄 타치카와에서
조금 더 전철을 타고 들어가보고 관광 좀 한뒤에 리리이베 참석으로 방향성을 잡았다
어차피 청춘18티켓을 이용할 생각이어서
체력만 받쳐준다면 일반열차를 타고 어디까지 가건 돈은 똑같았기에
딱 본전뽑을만한 일정을 잡고자 하여
1) 야마나시현 사루하시
2) 카나가와현 사가미 호수
3) 아이컁 리리이베(도쿄 타치카와)
순으로 관광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기에 내 관광스토리가 흥미없다면 바로 3번으로 넘어가면 된다
1. 야마나시현 사루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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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가기로 결정한건
단순하게 청춘18티켓의 하루 본전 요금 2400엔을 넘기도 싶었고
한번도 야마나시현에 가본적이 없었고
설령 내가 야마나시현을 향후 간다하더라도 여긴 안갈거같아서였다
일본3대기묘한다리라는 이명으로 홍보를 하고 있었는데
사람이 정말 없는 역이었다
내린 사람도 나 포함 3명정도밖에 안된거같고
그 중 사루하시를 향한거는 나뿐이었다



하지만 가는길이 너무 예뻐서 감탄이 절로 나왔다
도시에 쩔어 살다가 이런 자연을 느끼니 기분이 좋아지더라





그리고 사루하시 도착
기묘하다는 느낌은 딱히 없었지만
되게 높은 곳에 다리를 둔지라 절벽이라든지 자연 감상에는 좋다고 느꼈다
사람도 적당히 없어서 한적한 느낌도 들어서
힐링 여행 느낌이었다
2. 카나가와현 사가미 호수
여길 선택한거도
그냥 돈 생각+향후 내가 딱히 갈일없을거같은곳
이라는 생각으로 향했다
이름이 호수니까, 호수는 크게 잘되있겠지라는 생각이었다






잠시 소나기가 오는 등 소란은 있었는데
넓은 호수에, 오리배같은거도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 좋겠다 생각했지만
안타깝게도 혼자다니는 여행이어서
약간의 씁쓸함 또한 느꼈다
그래도 딱 기대한대로의 넓은 호수를 볼 수 있었다
3.아이컁 리리이베
메인 이벤트
사실상 이걸 위한 앞의 두 일정이었다
본디 낮밤부로 진행되는 리리이베
그리고 작년딱 이맘때에 같은장소에서 마찬가지로 낮밤부로 아이컁의 리리이베가 열렸었고
당시 나는 낮밤부를 모두 참가했었다만
솔직히 재밌긴했는데 굳이 낮밤부 다갈 필요는 없었다라고 느꼈어서
이번엔 애초에 밤부만 참가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작년보다 100배는 재밌었다
이유는
1) 관객 텐션
작년에도 후렴구 응원동작 정할때 스쿼트하자고 하는 관객이나
나비 동작 취하며 파도타기 시키는 등
유쾌한 에피소드가 없던건 아니지만
그건 아이컁과 공식이 그런 상황을 조장한거지
관객들이 먼저 나선건 아니었는데
이번엔 시작전부터 후리코피 조지는 관객도 있고
점프하려고 아예 미리 몸푸는 애들
술마시는 애들
등 텐션이 넘치는 사람들이 시작전부터 보여서
이거 남다른 리리이베가 되겠다 싶었는데
첫곡 시작뜨자마자 후렴구 동작 내앞관객이 겁나 크게하길래
나도 걔 뒤로 붙어서 같이하고
또 다른 관객 붙어서 같이해서 대국적 안무가 되버리자
아이컁이 노래하다가 폭소했다
분위기가 유쾌해가지고 나도 텐션이 올라갔다
2) 내가 정말 좋아하는 rorem ipsum이라는 곡을 기습적으로 해줬다
이 곡은 작년 리리이베때도 해주길 바란 곡이었지만
안타깝게도 해주지 않았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이번에 이곡 딱 나오자
바로 점프하며 간주의 하이하이 조지고
계속 하이텐션으로 볼 수 있었던거같다
3) 전반적으로 높아진 관객 텐션
그래서인지 보통 우선에리어 관객 중 스테이지에 근접할수록 안뛰고 관전하기 마련인데
그냥 다들 점프하고, 뛰고, 소리치고 하며 즐길거 다 즐기는 리리이베가 됬다
그래서 마지막 4번째곡까지 좋은 텐션이 유지되었던거같다
4) 아쉬운점
다만 아쉬운점은
곡 수는 작년과 같은데 토크가 줄어서
작년보다 좀 짧은 약 20분정도의 이벤트였다
작년엔 구미구미하면서 무슨 구미협회장까지 스테이지 데려오고 했는데
이번엔 딱 곡4개하고 사이사이 물마시고
앨범홍보하고 이정도였던거같다
그래도 농밀한 이벤트였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 러브라이브 관련 후기는
예상으로서는 하스가 나오는 아니사마 2일차가 될거같은데
아직 티켓은 없고, 그날에 왠지 회사에서 부를거같아서
여러모로 각을 보고있다
다음 후기로 돌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