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A 라이브후기/2023

231202) LiSA LANDER 오사카 공연 2일차 후기 - 돌아온 내가 알던 오사카

orive4869 2025. 3. 24. 18:12
투어에서는 2번째 양일 참가 공연이었던만큼
호텔에서 투숙하고나서 2일차 공연을 향해갔다
1
가기전에 오사카 관광을 좀 하고 갔다


2
3
4
가는 루트 자체도
시간대도 전날과는 달랐기에
되게 주변이 운치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회장에 도착했다


5
1일차에서 노나사마가 산타모자를 쓰고나왔고
오사카공연2일차는 앞에서 10열정도에서 보기도 했기에
한번 신명나게 즐겨볼까하고 산타모자를 구매하고 갔다
그런데...


1. 악마의 계약
나는 공연 시작 전 악마의 계약을 맺고갔다
주딱의 오사카2일차표가 3층이 걸리는 사태가 발생했고
주딱이 3층표를 버리고서라도 1층표를 찾으려하자
그냥 내가 3층갈테니 우치아게비내라
라는 딜을 하게됬다
아무래도 그냥 티켓비 날리게된다는게 너무 아까워보였고
난 3층에서 봐도 재밌게즐길 자신이 있었고
전날 오사카가 내가 알던 오사카가 아니었던 부분도 작용했었는데
설마 그후에 그리될줄은...


2. 3층
6
7
3층에는 무대의 모습을 볼수있는 카메라가 복도에 있었다
물론 안에들어가면 못보니 의미는 없다
뷰는 탁트인 2열뷰

다만 걱정이었던건
보통 3층은 사람들 텐션이 낮다는거였고
전날의 모습을 생각하면
아 이건 내가 캐리해야겠구만 하고 생각하며 자리를 앉았다


3. 시작 그리고 반전
그리고 시작된 라이브
그리고 반전 또한 시작되었다

리사의 '오사카-!'외침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목상태가 좀 안좋은듯했고
이내 곧 돌아오긴했다

그리고 사람들의 환호성과 텐션이
오히려 최전열이 좀 낮아보이고
3층이 그냥 미쳤다

샴푸송의 '아이타이!'에
옆사람이 '오레모!'로 화답하는거보고
나도 저거 나중에 써먹어야지하고 생각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알고보니 팬클럽선행의 다수를
1일차는 1층에, 2일차는 2,3층에 배치를 시켜버린거였고
그결과 고인물들은 2,3층에 집합이라는 독특한 모양새가 되어
역대급 텐션의 3층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이 텐션의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4. 처음온, 그리고 오사카 로컬이 많았던 공연
리사의 관객조사
1일차가 나이였다면
2일차는 지역이었다
그 결과 상당수의 사람들이 오사카출신인게 드러났다
역시 오사카출신이 많을수록 라이브가 재밌는거같다

이번에도 지리적이슈가 터졌는데
칸사이지방의 각 현을 부르는데 파블로가 '토쿠시마?'하고 외치자
리사가 '거긴 시코쿠? 쥬고쿠아니야?'라고하니(사실 이거 맞음)
파블로가 '일기예보 뉴스보면 칸사이지방할때 토쿠시마도 뜸'해서
토쿠시마를 외치게 되었다
그리고 알고보니 이거도 사실이었어서
어느팬이 파블로에게 라이브후에 트위터로 제보, 그걸로 파블로가 인용트윗으로 리사에게 보내는 해프닝도 있었다


5. 리사의 목상태
사실 투어 참가공염중 리사의 목상태는 가장 안좋은곡었다
아카이와나의 박수친후에 들어가는 파트에서 리사의 목이 잠겨서 못부르는 파트가 있었고
로망비행에서도 리사가 타이밍을 못맞춰서 AR과 리사목소리가 일치하지않는 경우도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공연이었지만서도


6. pile up과 1cm
이번 파일업에서 유우코에게 지목당한것은
앗키의 아다마스

그래서 모두함께 샤이니소드마이다이아몬드를 외쳤다

다만 끝나고 마지막의 영상은
노나사마가 '너희들 목소리 더 키울수있지않아?'하는 도S식 대사였어서
다들 노나사마를 외쳤다

1cm는 1,2일차 모두 오페라버전
그래서 리사와 노나사마의 가성으로 느린템포로 불러지다 둘이 포옹하며 마무리 됬다
오사카 공연은 리사목상태가 안좋았던만큼
노나사마가 없었더라면 쉽게 버티지 못하지않았을까싶을정도로
노나사마의 중요성이 부각된 공연이었기에
더더욱 그 포옹이 애틋해보였댜

그리고 2일차 한정으로 재즈버전을 추가로 해줬다
진짜 즉석으로 재즈리듬 만드는 멤버들 미쳤다


7. 유우야 사마와 리사사마
마지막 앙코르 전에 사진찍기에서 지목된건 유우야
그리고 파일업에서의 노나사마가 있던만큼
노나사마를 사진찍을때의 구호로 하자고 유우야가 말하자
리사가 '아니 여기선 유우야사마지'라고 하자
모두가 유우야사마!하고 외쳤다
그결과 진짜로 사진을 유우야사마를 외치며 찍었고
유우야가 '너무기분좋다'라고 했다

실재로 밴드멤버들은 오사카2일차때
DJ유우코 타임에서 '이번 투어 전체중 너희가 제일 잘놀고있다'라고 발언하기도 했고
이 말을 리사 본인도 했다
그리고 3층의 열기가 스테이지로 잘 전해진건지
리사가 3층을 바라봐주는 빈도가 타 공연장보다 컸던것도 있었다

그리고 락모드에서 멤버들이 산타모자를 1일차때쓰고 나타났기에
나도 돈키호테가서 산타모자 사가지고 락모드때쓰면서 봤다

여러모로 오사카 2일차의 특별함을 전해다주었다

그리고


8. Rising Hope
사진찍기가 끝나고 언제나처럼 파블로가 그냥 가려하, 는게 아니라
한곡 부르겠다면서 라이징호프를 외쳤다
파블로가 좀 부르다가 관객들이 절대 끊기지 않게하기위해 떼창으로 맞섰고
그 결과 리사가 파블로의 기타에 맞춰 라이징호프를 부르자
밴드멤버들이 서둘러 본래자리로 돌아가 연주
라이징호프 1절을 부르게 되었다
설마 여기서 떼창이, 그것도 라이징호프를 이라는 생각이 들며
정말 방방 뛰었던거같다

9. 제트로켓과 끝인사
마지막 제트로켓에서 내가 바꾼자리쪽 가더라...
그리고 앗키가 스쿼트 조지면서하고
바닥에 누워서 연주하는 등 굉장히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줘서 웃었다
제트로켓때 3층도 바라봐줘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 끝인사에서
유우야 소개할때 유우야사마하고 외치자
다른 맴버 소개때도 모두 노나사마 손짓을 하며 보내주었다

마지막 리사때도 우리가 '리사사마!'하자
너무 길다며 '리-사'로 하자고 해서
모두 '리-사'하고 외치며 마지막에 리사를 보내주었다


8
9
최고의 추억을 남겨준 오사카
과연 센다이가 이를 넘길수있을까라는 생각을 할정도로
오사카2일차시점 기준 이번투어 내 안에서의 최고공연이었다

곧바로 센다이후기로 돌아올게